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변함없는 방향성 지속, 낮아진 밸류에이션"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28 14:2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달바글로벌의 3분기는 북미/유럽/아세안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

교보증권은 28일 달바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22만 원을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20배를 적용했다. 전반적인 화장품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과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했다. 직전거래일 27일 기준 주가는 15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변함없는 방향성 지속, 낮아진 밸류에이션"
▲ 달바글로벌의 2026년 매출액은 7350억 원, 영업이익은 1715억 원으로 추정된다.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2% 늘어난 1224억 원, 영업이익은 45.5% 증가한 204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북미/유럽/아세안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하반기 쇼핑 시즌을 앞둔 마케팅 강화로 다소 보수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3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9.4% 증가한 864억 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오프라인 채널 주력 국가였던 일본/러시아는 온라인 채널 인력 집중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북미/유럽/아세안은 여전히 전분기 대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 효과로 미국 아마존 내 순위가 견조하게 상승 중이다.

현재 스페인 코스트코, 미국 ULTA, 미국 코스트코 등 해외 오프라인 진출 확대 흐름도 긍정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4분기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마케팅 투자 강화로 다소 보수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미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침투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9월 미국ULTA(초도물량 35억 원), 미국 코스트코(초도물량 30억 원)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비자 판매는 12월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ULTA는 7개 SKU로 200개 점포에 우선 입점하며, 내년 4월까지 전 점포(14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100개 점포 입점 예정이며, 향후 점포 수 및 SKU 확대를 목표로 한다.

달바글로벌의 해외 오프라인 입점 점포수는 2024년 말 700개 → 2025년 2분기 3200개로 확대됐으며, 2025년 말 5천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달바글로벌은 경쟁사 대비 SNS 마케팅 투자에 소극적이었으나, 최근 적극적인 스탠스로 전환 중이다. 실제로 마케팅 강화에 따라 최근 미국 아마존, 틱톡샵 내 판매 상승세가 고무적이다.

히어로 SKU 확대 중이다. 달바글로벌의 아마존 순위가 가장 높은 스페인 내 히어로 SKU 확대 중이다. 스페인 아마존 뷰티 내 Top 100 내 복수의 제품이 상위권에 포진(1위 선크림, 6위 미스트, 77위 멀티밤 등)됐다. 향후 독일/이탈리아/캐나다/미국 아마존 등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우정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최근 시장 기대 대비 낮은 이익 레벨에 대한 아쉬움 및 섹터 수급 이슈로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 15배까지 하락했다”며 “인디브랜드사 중 견조한 성장률 감안시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달바글로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0.8% 늘어난 5278억 원, 영업이익은 89.4% 증가한 113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KB증권은 탈락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AI·알고리즘 담합 대응 위한 전담팀 신설 계획"
이번엔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 상대로 'HBM TC본더' 특허소송, 양측 맞소송 국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에 항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으로 2.1% 줄어, 연내 자사주 1500억 추가 매입
하나금융 3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순이익 4조 가시권, 함영주 연임 첫 해 연착륙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10선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1437.7원 상승 마감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 건설부문-김우석 임팩트-양기원 세미텍-김재현
[오늘의 주목주] '반등 기대감' 삼성SDI 9%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4%대 올라
금값 상승 원인은 '골드 버블' 분석 나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