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증권과 협업을 바탕으로 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 사이의 자산관리 시너지를 내기 위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2월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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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
KB금융그룹은 은행과 증권의 IPS(투자상품서비스)본부 아래에 투자솔루션부를 만들고 대표 전문가 24명을 선발해 ‘WM스타 자문단’을 구성했다.
WM스타 자문단에는 국민은행과 KB증권의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와 부동산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WM스타 자문단을 주축으로 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서비스는 2월부터 제공된다.
WM스타 자문단을 통해 상품 추천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돕고 주식과 채권 등 개별상품과 관련된 종합적인 자산관리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월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파트너십그룹(PG)단위의 방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영길 IPS본부장은 “WM스타 자문단을 통해 ‘WM One Firm’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월에 부동산 종합자문서비스도 시작한다.
서울 강남과 강북에 각각 1곳씩 ‘부동산투자 자문센터’를 열고 부동산전문가와 세무전문가들이 고객에게 부동산투자 자문서비스와 세금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부동산 투자자문센터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자문서비스를 통해 전국 주요 상권 1200여 곳의 동향과 유동인구 분석, 거래사례 등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개발하고 있는 ‘KB부동산플랫폼’을 4월 말까지 출시해 부동산투자 자문센터와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정림 KB금융지주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은 “고객에게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권의 자산관리에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KB증권 등 3사의 자산관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