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10-16 09: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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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섰다.
16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50.98포인트) 오른 3708.26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 16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3700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1%(18.54포인트) 오른 3675.82포인트로 출발했다.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이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이견들이 해소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대답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0%) 나스닥종합지수(0.66%) 등으로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미중 갈등 우려와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대형 은행 호실적 발표, 연준 양적 긴축 종료 및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인공지능(AI) 산업 모멘텀 기대감 등이 더해졌다”며 “악재와 호재가 겹친데 따른 장중 변동성 확대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673억 원어치와 9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71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09%)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