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위 탈환, 4분기도 선두 유지 전망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10-14 14:0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위 탈환, 4분기도 선두 유지 전망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분석한 2025년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에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범용 메모리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4분기까지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94억 달러(약 27조7400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3분기 메모리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9.4%, SK하이닉스가 17.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5% 급등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2분기보다 13% 증가한 175억 달러(약 25조 원)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D램 시장 선두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어주고, 2분기에는 메모리반도체 전체 매출 1위 자리마저 빼앗겼다. 

삼성전자는 범용 D램과 낸드 부문에서 선전하며 3분기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서 상반기 HBM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품질 회복을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의 효과로 반격에 성공하며 1위를 탈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아쉽게도 D램 시장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탈환하지 못했으나, 내년 5세대 HBM3E의 선전과 6세대 HBM4의 확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범용 D램과 HBM의 회복세가 이어지며 4분기에도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식품은 선방했지만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인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도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으로 상승
농심 미국시장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2조 매출 밸류업 이상 없나
하나금융 함영주 비은행 전열 정비,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돼"
국감 모습 드러낸 MBK 김병주 "경영 관여 안해",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모르쇠'..
한화투자 "KT&G 3분기도 호실적, 주식수 줄고 배당액은 늘었다"
이재명 '국회 위증' 모두 엄벌 지시, "거짓말 잘 하는게 실력처럼 보인다"
[현장] KT 김영섭 해킹사고 여야 질타에 연신 사과, 위약금 면제 여부는 다음 국감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