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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지수 국민대 총장

융합인재 양성하는 자동차 전문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1-25 0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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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유지수 국민대 총장
▲ 유지수 국민대 총장.


유지수는 국민대학교 총장이다. 자동차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국민대학교 총장이 되고 국내 최초로 ‘자동차융합대학’이라는 자동차 관련 단과대학을 만들었다. 자동차산업 육성이 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연구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복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학부장, 재무조정처장, 경영대학원장, 경상대학장, 연구교류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총장으로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유지수는 자동차분야 전문가다. 자동차를 통한 산학협력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기아자동차 오토포럼 자문위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코리아오토포럼 위원,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코리아오토포럼 위원,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3월 국민대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관련 단과대학을 만들었다.

‘자동차융합대학’이란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그 안에는 공과대학 안에 있던 자동차학과를 자동차융합대학 안에 편입하고 새로 자동차IT융합학과를 두었다.

유지수는 자동차IT융합학과 교육 커리큘럼 작성에 직접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동차 공학 및 구조, 제어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전자에 대한 이해를 갖출 수 있는 교과목 신설도 주문했다.

융합인재 양성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은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을 주요 목표로 잡고있다.

유지수는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당시 급성장한 일본 자동차회사의 경영방식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향후 자동차산업의 주도권 싸움은 결국 R&D(연구개발)에서 갈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신설한 자동차융합대학에서 연구인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학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와 디자인, 문사철을 결합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도 말했다.

자동차 디자인분야에서는 한·미·영·중 디자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미국 CCS, 영국 RCA, 중국 중앙미술학원 등과 MOU를 맺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저한 실리주의자로 불린다. 대학의 교육과 연구는 사회적 수요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학부 교육이나 대학원 연구 모두 실용적 사고, 실용적 경험, 실용적 교육이 돼야 한다. 과거처럼 교수가 1~2시간 칠판에 강의 내용을 적고 이를 받아 적는 교육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토론식 수업으로 학생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철학을 드러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 6월부터 1979년 6월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경영연구실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85년 8월부터 1986년 6월까지 미국 센트럴미시건대학교 조교수로 재직했다.

1986년 7월부터 1987년 6월까지 미국 볼주립대학교 생산관리담당 조교수로 재직했다.

1987년 9월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선임됐다.

1990년 세계품질관리대회 심사위원에 발탁됐다.

1990년부터 1991년까지 중소기업컨설팅협회 자문교수로 역임했다.

1991년 9월부터 1995년 9월까지 아시아생산성기구 연구조사위원에 선임됐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삼성항공 생산성측정, 평가 자문위원직을 맡았다.

1997년 9월부터 2000년 4월까지 국민대학교 재무조정처장을 맡았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생산관리학회 이사로 재직했다.

1998년 1월 한국생산관리학회 산학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1998년 3월 한국경영학회 경영학연구 편집위원을 맡았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생산관리학회 감사에 선임됐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 기아자동차 오토포럼 자문위원직을 맡았다.

2000년 9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에 선임됐다.

2002년 4월부터 2002년 8월까지 국민대학교 강남교육관 관장, 국민대학교 국제통상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2002년 4월부터 2004년2월까지 국민대학교 경상대학 학장에 올랐다.

2004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코리아오토포럼위원에 선임됐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에 올랐다.

2006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국민대학교 연구교류처 처장에 선임됐다.

2008년 한국자동차산업학회 명예회장이 됐다.

2011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자문교수로 재직했다.

2011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법무법인 율촌 자문교수로 선임됐다.

2012년 3월 국민대학교 10기 총장에 선임됐다.

2014년 3월 동양생명 사외이사에 취임했다.

2016년 3월 국민대학교 11기 총장으로 재선임됐다.

◆ 학력

1975년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로 졸업했다.

1986년 일리노이대학교어버너섐페인교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부인과 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7년 제4회 자동차의 날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다.

2014년 6월 한국아동복지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6년 1월 미국 일리노이대 한국총동문회로부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올해의 동문상’을 수상했다.

◆ 상훈

2007년 제4회 자동차의 날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다.

2014년 6월 한국아동복지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6년 1월 미국 일리노이대 한국총동문회로부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올해의 동문상’을 수상했다.

어록


“평창동 부지를 구매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재작년에 겨우 건축허가가 났다. 또 김포시와 협약을 맺고 김포캠퍼스 구축에 대해 논의 중이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부지 매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수 있을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중히 결정하려 한다.” (2016/11/27,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임이 되고 나니 아직 보람 느낄 때가 아닌 것 같다. 모든 것이 진행형이고 아직 하고 있는 것이 많다. 다만 변화를 많이 하려고 애썼다. 그동안 국민대에서 고쳐야 했던 것이 많았다. 여러 이유로 못했고 분위기도 그랬다.” (2016/11/27,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이 개혁해 나가지 않으면 설 자리가 없게 된다. 70주년을 맞이한 우리 대학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이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필요하다.” “우리 대학의 교육의 방향과 철학은 실용이다.” “이론 강의보다 실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해결책을 찾아보는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2016/10/14, 국민대 개교70주년 기념식에서)

“웨어러블 컴퓨터야 말로 창조경제에 가장 적합한 품목이라 할 수 있다. 웨어러블은 신체에 착용하는 컴퓨터를 말한다. 우리 대학에서도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5/04/22, 웨어러블 포럼 개최식에서)

“한국 경제가 대기업 중심 성장에는 한계에 다다라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한다. 국민대는 해공(海公) 신익희 선생이 만들고 성곡(省谷) 김성곤 선생이 중흥한 학교로 애국정신과 창업정신을 갖추고 있다. 창업중심대학으로 비전을 설정한 것은 학교의 뿌리에도 맞고 시대정신에도 부합한다.” (2014/12/17,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자동차 산업이 제일 잘 나가는 산업이고 경제계의 싸이는 자동차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산업에 폭발적으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고 부족한 엔지니어 수요 충족을 위해서 대학을 만들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고 싶어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대학이 될 걸로 생각한다” (2014/11/18,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왜 자동차대학을 만들었냐’는 질문에 답하며)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배려, 존중이 필요하다. 자신만 알고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은 교육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 박사학위도 소용없다.” (2014/05/02,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분야를 전공했다면서 단순히 기계만 잘 아는, 디자인만 잘 아는 ‘우물 안 인재’는 경쟁력이 없다. 단순히 협업(콜라보레이션)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전공 외 다른 분야를 이해하고 다른 전문가를 배려할 줄 아는 ‘융합 인재’가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다.” (2014/04/08,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산업 수요에 맞게 자동차 공학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꿔야 한다. 내년 새롭게 신설되는 자동차융합대학을 중심으로 통섭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융합형 창조경제에 가장 적합한 견인차다.” “현대차와 함께 학교에 '자동차 융복합센터'를 만들 것이다. 조만간 현대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2013/07/16,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스마트 카 경쟁에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2012/05/10, ‘전환기의 한국자동차산업의 비전과 과제’ 세미나에서)

“정부가 내놓은 근로시간 단축안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생산성 향상이 전제돼야 한다.” “노조가 생산라인의 우위를 무기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건강이 안 좋은 환자에게 극약 처방을 하는 것이다.” (2012/03/16,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및 해결 과제’ 토론회에서)

“디자인과 자동차 공학에 특화된 국민대의 강점을 살려 제대로 된 산학협력을 하겠다.”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연구 과제를 더 많이 수주하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대학 재정 건전성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12/02/07,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회에서 10대 국민대 총장으로 선임되고 나서)

◆ 평가

유지수는 자동차분야 전문가다. 자동차를 통한 산학협력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기아자동차 오토포럼 자문위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코리아오토포럼 위원,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코리아오토포럼 위원,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3월 국민대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관련 단과대학을 만들었다.

‘자동차융합대학’이란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그 안에는 공과대학 안에 있던 자동차학과를 자동차융합대학 안에 편입하고 새로 자동차IT융합학과를 두었다.

유지수는 자동차IT융합학과 교육 커리큘럼 작성에 직접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동차 공학 및 구조, 제어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전자에 대한 이해를 갖출 수 있는 교과목 신설도 주문했다.

융합인재 양성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은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을 주요 목표로 잡고있다.

유지수는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당시 급성장한 일본 자동차회사의 경영방식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향후 자동차산업의 주도권 싸움은 결국 R&D(연구개발)에서 갈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신설한 자동차융합대학에서 연구인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학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와 디자인, 문사철을 결합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도 말했다.

자동차 디자인분야에서는 한·미·영·중 디자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미국 CCS, 영국 RCA, 중국 중앙미술학원 등과 MOU를 맺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저한 실리주의자로 불린다. 대학의 교육과 연구는 사회적 수요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학부 교육이나 대학원 연구 모두 실용적 사고, 실용적 경험, 실용적 교육이 돼야 한다. 과거처럼 교수가 1~2시간 칠판에 강의 내용을 적고 이를 받아 적는 교육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토론식 수업으로 학생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철학을 드러냈다.

◆ 기타

유지수는 2012년 국민대 주최로 열린 전국고등학생 조형실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학부모대기실이 마련된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학부모에게 직접 커피를 내려 대접했다. 2013년 같은 행사때는 손수 와플을 구웠고 2014년에는 떡과 차, 2015년엔 떡볶이를 만들어 대접했다.

기부문화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국민대는 디자인 인재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및 장학금 모금을 위해 르버니스의 바자회를 열고 판매 이익금 전액을 국민대 발전기금 및 버니블루장학금으로 기부했다.

2014년 한국아동복지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아동복지협회는 국민대가 2015년부터 입학하는 아동복지시설 출신 학생들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가온누리 장학제도’를 제정한 것과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민대는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정릉 캠퍼스 부지 매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017년 1월 알려졌다.
협상 상황은 매매가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양 측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기초적인 단계로 알려졌다.

종교는 천주교이고 혈액형은 B형이다. 존경하는 인물로는 이순신 장군을 꼽았다.

저서로는 '생산.운영원리'(무역경영사,1992), '생산.운영원리 연습'(무역경영사,1993)가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 '자동전용라인의 최적화 문제'였으며 그 밖에 '일본의QCC활동'(국민대 경상논총,1991), '일본 생산기술의 경쟁력'(국민대 경상논총,1992), '일본 계열기업관리의 특징'(PRODUCTIVITY INDIA,1993), '서비스산업의 생산성향상'(PROCEEDINGS OF APO,1995) 등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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