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 화재 사태로 먹통이 됐던 일부 금융서비스가 복구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감독원, 유관기관 및 각 업권 협회와 3차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서비스 애로사항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금융위에 따르면 국자원 시스템 복구에 따라 금융서비스도 점차 재개되고 있다. |
금융위는 여기서 국자원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복구되면서 그간 차질을 빚었던 금융서비스가 대부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거래에 필요한 행정정보 자동접수가 대부분 복구됨에 따라,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출 신청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 금융서비스도 정상화돼 우체국 계좌의 송금·이체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아직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서비스와 관련해 소비자 불편 해소를 최우선 가치로 노력해달라”며 금융권에 당부했다.
또한 “유연한 확인 절차를 운영했을 때 사후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겠다”며 금융권에 주문하기도 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