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엘시티 비리 관련해 배덕광 구속영장 청구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1-23 18:4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부산 엘시티 비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등으로 배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엘시티 비리 관련해 배덕광 구속영장 청구  
▲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
검찰은 배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인 청안건설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엘시티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4천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배 의원은 해운대구청장(2004~2014년), 해운대 지역구 국회의원(2014년~현재)으로 재직하면서 엘시티사업과 관련한 편의를 봐준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이 구청장 등으로 있을 때 엘시티사업부지의 용도변경, 고도제한 해제 등과 같은 특혜성 인허가 조치가 이뤄졌다.

배 의원은 엘시티사업과 무관하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검찰은 4일 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넘게 조사했고 10일에는 배 의원 주변 인물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배 의원은 5일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엘시티에서 향응과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았는데 확실히 해명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