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277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에서 엑스알피와 도지코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일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 미국에서 엑스알피와 도지코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7% 오른 1억6277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24% 오른 3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36%) 비앤비(0.43%) 유에스디코인(0.22%) 트론(1.05%) 에이다(1.0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0% 내린 631만6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77% 내린 4234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5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엑스알피와 도지코인 기반 현물 ETF가 출시 첫날부터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18일(현지시각) 상장된 엑스알피 현물 ETF인 XRPR은 첫날 거래량 3770만 달러(약 526억2천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출시된 ETF 가운데 가장 큰 첫날 거래량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상장된 도치코인 ETF인 DOJE의 첫날 거래량은 1700만 달러(약 237억 원)로 집계됐다. 이 거래량은 올해 출시된 ETF 가운데 상위 5위권 수준이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ETF 상장 기준을 간소화한 뒤 이 ETF들이 빠르게 출시됐다”며 “엑스알피와 도지코인 현물 ETF의 첫날 거래량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