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5-09-18 12: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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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
케이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혁신금융서비스 3건을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한 혁신금융서비스 3건을 지정받았다. <케이뱅크>
이번에 지정된 서비스는 △생성형 AI 앱 번역 서비스 △생성형 AI 상담 보조 서비스 △생성형 AI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 서비스 등 3건이다.
케이뱅크는 이 서비스들이 고객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층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앱 번역 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의 주요 콘텐츠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기능이다. 이 서비스는 문맥과 의미를 살려 자연스럽게 번역하며 금융 전문용어도 왜곡 없이 전달한다.
상담 보조 서비스는 고객정보 및 상담 이력을 분석해 상담원에게 즉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제시해 상담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전문적 응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평균 상담 시간도 단축한다.
생산성 향상 서비스는 문서 작성과 정보 탐색, 코드 생성 등 다양한 업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업무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돼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오류를 방지해 안정적 뱅킹 서비스 운영에 기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전사적으로 이용해 다국어 서비스, 고객 상담, 내부 업무까지 은행 전반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금융 혁신을 지속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