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09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통화정책 완화에 따라 올해 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4분기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7% 내린 1억609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81% 내린 626만5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80% 내린 415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06% 내린 3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3.13%) 트론(-1.23%) 에이다(-3.3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2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이자 비트마인 회장인 톰 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3개월 안에 엄청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 완화에 따라 기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 회장은 “통화 유동성 민감도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완화 기조, 그리고 강한 계절적 요인 등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는 실질적 유동성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7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96.0%로 보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