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당 대변인 4명과 미디어 대변인 5명 등 신임 대변인단을 임명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비공개 사전 회의를 거쳐 대변인 임명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5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변인으로는 △EBS 영어 스타강사 출신으로 '레이나'라는 예명으로도 잘 알려진 김효은 전 경기 오산시 당협위원장 △김 전 당협위원장과 함께 8·22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 △이충형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용술 경기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임명됐다.
미디어 대변인으로는 △김기흥 인천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박민영 전 가짜뉴스대응단장 △8·22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던 손수조 정책연구원 리더스 대표 △이재능 전 부대변인 △이준우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등 5명이 발탁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임명과 관련해 "방송과 함께 미디어 노출이 많은 대변인(미디어 대변인)은 상근하기보단 방송과 라디오 등 미디어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당의 입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려는 취지"라며 "당 대변인 4명은 상근하면서 당 입장을 논평을 통해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기는 6개월"이라며 "평가가 좋으면 연장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