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 지분투자 지연, "인수 종결 절차에 시일 더 소요"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9-08 17:2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의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 지분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8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웨스트젯의 모회사인 케스트렐탑코(Kestrel Topco Inc.) 지분 취득 예정 일자를 올해 9월9일에서 2026년 2월3일로 정정했다.
 
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 지분투자 지연, "인수 종결 절차에 시일 더 소요"
▲ 대한항공의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 지분투자 절차 일정이 밀리고 있다.

회사 측은 정정 사유에 대해 “인수 거래 종결 절차 진행에 따른 추가 일정 소요”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억9379만 달러(약 2700억 원)을 투자해 케스트렐탑코의 구주·신주를 취득, 웨스트젯에 대한 지분 10%를 확보할 예정이었다. 

최초 지분 취득 시점은 지난 7월었으나 당시 한 차례 지연돼 9월로 정정됐다가 이번에 다시 연기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웨스트젯 지분 인수를 계기로 캐나다 항공 시장에서 협력관계를 구축, 북미·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대한항공과 웨스트젯의 공동운항을 확대해 한국-북미의 항공편을 더욱 늘리고, 웨스트젯의 중남미 노선망을 활용해 신규 목적지를 발굴한다는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미국 델타항공도 3억3천만 달러에 웨스트젯 지분 15%를 취득할 예정이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에 미국 금리인하 효과 불투명, "기관 투자자 차익실현 노려"
정청래 교섭단체대표 연설서 국힘에 경고, "내란세력과 단절 못하면 해산"
대한전선 8월 말 수주잔고 3조2500억으로 사상 최대, 8월에만 5100억 수주
현지매체 "LG전자 인도에서 10월 기업공개 준비", 올해 인도 최대 IPO 될 듯
하나증권 "현대차-LG엔솔 미국 합작공장 단속 사태의 실적 영향 미미"
루닛 페루 AI 암 조기진단 구축사업 착수, 서범석 "공공의료 역량 강화"
CJ그룹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24일까지 접수
TSMC 첨단 반도체 패키징 경쟁사에 기회 준다, 파운드리 독점 우려에 대응
스텔란티스 결국 '2030년 내연기관차 단종' 목표 철회, 전기차 전환 늦춰
구글, 한국 정부 요구 수용해 지도·위성사진 보안시설 가림 처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