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전미자동차노조 트럼프 정부의 노동자 구금 비판, "현대차도 안전 조치 소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9-08 11:2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미자동차노조 트럼프 정부의 노동자 구금 비판, "현대차도 안전 조치 소홀"
▲ 전미자동차노조가 2024년 2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에서 노조 조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들이 "현대차 노동자여 일어나라"는 문구를 들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최대 자동차 노동조합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노동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현대자동차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놨다. 

전미자동차노조는 트럼프 행정부만이 아니라 현대자동차도 노동자 안전을 저해하는 조치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7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정부만이 아니라 현대차 역시 노동자 안전을 해치는 조치를 취해왔다”고 주장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먼저 4일 발생한 노동자 구금 사태를 두고 트럼프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을 급습해 노동자 475명을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미국 이민당국은 노동자의 손목과 발목에 수갑을 채운 뒤 열악한 환경의 수감 시설로 데려가 안전과 관련한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노조는 미국 정부뿐 아니라 현대차 또한 안전 조치를 그동안 등한시해 노동자를 위험에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수년 동안 현대차와 협력업체는 업계 표준 예방 조치를 소홀히 했다”며 “공장과 공급망을 짓는 과정에서 이민자 노동력을 착취했다”고 비판했다. 

북미 지역에서 40만 명의 활동 회원을 거느린 전미자동차노조는 현지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이다. 

2023년 하반기에 전미자동차노조는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빅3’ 기업을 상대로 대규모 파업을 벌여 임금 인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담은 단체협약을 각각 이끌어 냈다. 

당시 현대차도 2023년 11월13일 미국 내 생산 설비에서 2028년까지 임금을 25% 인상하겠다며 자발적으로 결정해 발표했다.

현재 전미자동차노조는 현대차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운영하는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노조를 조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연방정부는 노동 당국을 활용해서 작업장 안전을 강화할 수 있었지만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한 단속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노동자가 아니라 착취적인 기업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설 앞두고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최대 40% 할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보상 순차 지급, 자산 정합성 100% 확보
금융위 설 명절 자금난 해소 지원, 소상공인ᐧ중소기업에 95조 공급
공정위 DB그룹 창업회장 김준기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
우리은행, 외화예금 원화로 바꾸면 90% 환율 우대
농협은행 포용금융으로 대전환 선언, 강태영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CJ제일제당,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서 '비비고 부스' 열어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말, G7·호주와 연대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