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482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여러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알트코인 시즌’이 연말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연말 알트코인이 주도하는 ‘알트코인 시즌’이 온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6% 오른 1억5482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7% 오른 602만2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56% 오른 398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82% 오른 2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59%) 도지코인(1.70%) 에이다(3.9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14%) 트론(-0.21%)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워트레이드는 “솔라나, 엑스알피 등이 주도권을 잡으며 연말 알트코인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워트레이드는 가상화폐 옵션 및 파생상품 플랫폼이다.
파워트레이드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사업책임자 버네드 시쉬카는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솔라나, 도지코인 등이 주도하는 알트코인 시즌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파워트레이드에서 거래된 옵션 및 파생상품 가운데 콜옵션이 전체 거래량의 약 68%를 차지했다는 게 근거로 꼽혔다.
콜옵션은 통상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아래 매수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콜옵션 투자가 늘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방어적으로 나서기보다 상승세를 전망하며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됐다.
파워트레이드는 보고서를 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더 광범위한 시장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 향후 몇 달 안에 알트코인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