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 김제임스, '올 뉴 크루즈'로 아반떼 아성 정조준

이지혜 성현모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1-17 17:3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 뉴 크루즈가 올해 국내 준중형차시장에서 1위를 할 것이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마케팅부문 부사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열린 올 뉴 크루즈 공개행사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GM은 올 뉴 크루즈로 준중형차 소비자뿐 아니라 중형차, 소형SUV를 구매하려는 20~30대를 고객층으로 겨냥하고 있다.

김제임스 한국GM 사장과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GM 디자인본부 전무,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마케팅부문 부사장 등 한국GM의 핵심임원들이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한국GM은 신차의 크기를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노리스 전무와 설리번 부사장은 올 뉴 크루즈가 동급차량인 현대차의 아반떼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노리스 전무는 “올 뉴 크루즈의 전장이 현대차의 아반떼보다 95mm가량 더 길다”며 “앞서 올 뉴 말리부가 상위차급과 비교됐듯이 올 뉴 크루즈도 준중형차급 이상의 차급과 비교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부사장도 “올 뉴 크루즈의 실내공간이 현대차의 아반떼보다 더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GM은 올 뉴 크루즈가 기존 준중형차보다 더 크고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앞세워 가격이 다소 비싸도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설리번 부사장은 올 뉴 크루즈가 동급의 차량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올 뉴 크루즈는 중형차나 소형SUV에 버금가는 가치가 있는 차량인 만큼 굳이 준중형차와 비교해야 한다면 준중형차 상위급 트림과 비교해야 할 것”이라며 “올 뉴 크루즈의 가격과 성능에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올 뉴 말리부에 버금가는 규모로 홍보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올 뉴 크루즈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시승전시를 대규모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올 뉴 크루즈같은 준중형차는 소형차보다 크고 중형차보다 작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의 눈에 띄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가 직접 차량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시승전시 등의 홍보전략을 펼치려는 것이다. 

한국GM은 각종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데 힘입어 올 뉴 크루즈가 20~30대의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리스 전무는 “20~30대 젊은이들이 꿈을 좇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는 태도는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진취적인 성격과 일맥상통한다”며 “차량을 처음 구매하는 젊은 고객을 위해 올 뉴 크루즈에 최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하고 차량이 오래되더라도 최신 IT기기와 호환할 수 있도록 편의사양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올 뉴 크루즈에 능동형 충돌 회피기술과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그리고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등 초보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능을 안전사양으로 탑재했다.

또 차량에서도 각종 IT기기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BOSE 차량 오디오, 스마트폰과 연계해 음악과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는 마이링크 터치스크린 등을 편의사양으로 적용했다.

한국GM은 올 뉴 크루즈의 디젤모델과 전기차모델의 출시를 두고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설리번 부사장은 “올 뉴 크루즈의 디젤이나 전기차모델을 들여올 수 있는 역량은 있지만 사업 타당성이 확실하지 않아 현재 검토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임스 사장은 올해 출시될 볼트 전기차를 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사장은 "올해 출시될 신차로 지금은 올 뉴 크루즈를 소개하고 있지만 올해 볼트 전기차도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며 "한국GM이 볼트 전기차로 국내 전기차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LG엔솔·SK온 캐즘 장기화 기류에 비상경영, 신공장 보류에 인력감축도 김호현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윤석열 탄핵 국민청원 100만 명 육박,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나오면 더 들끓나 김대철 기자
HLB "미국 FDA와 허가심사 재개 위한 만남 마쳐, 재심사 요청서류 준비할 것" 장은파 기자
구글 '픽셀' 성장 기회 열리나, 삼성전자 대신 TSMC와 파운드리 협업 주목 김용원 기자
SK온 미국법인 추가로 인력 감축, "시장 상황 맞춰 배터리공장 운영 최적화" 이근호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