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동안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15일 0시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이 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 사업을 준비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7월29일 김포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출장 기간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현지 기업과 경영인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7월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계정에 “삼성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 출국 전날인 7월28일 테슬라와 역대 최대인 165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2033년까지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용 칩 ‘AI6’를 공급한다.
이 회장이 미국에 있던 7일에는 애플이 2026년 출시하는 아이폰18에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CIS)를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협업을 공식화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부터 26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국·미국 정상회담에도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