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규 목표주가는 카카오게임즈 신작 성과가 온기 반영될 2026년 지배주주지분 704억 원을 대상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별도 이익 기준 지배주주지분 환산 341억 원과 이를 제외한 362억 원으로 구분했다”며 “각각 이익 기준 타겟 주가수익비율(PER)은 27.5배를 동일하게 부여하되 전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할인율 20%를 추가로 적용하고, 전체적으로는 연간 할인율 10%을 적용한 올해 기준 현재가치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1만6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하향은 주력 신작의 출시 시기 지연 등을 감안한 것으로 메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작동 여지가 있는 프로젝트 Q 초기 매출 분기를 기존 4분기에서 내년 3분기로 순연하되 초기 분기 일평균 매출은 기존 7억5천만 원을 유지했다.
또한 크로노 오디세이 매출은 기존 내년 1분기에서 4분기로 이전하되 출시 초기 분기 패키지 판매고 및 이후 4년간 누적 판매는 각각 50만 장과 100만 장으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가디스오더는 출시 후 온기 매출이 반영될 4분기 일평균 매출로 기존 3억8천만 원을 유지했으며 이는 올해 잔존한 무게감있는 거의 유일한 신작이란 점에서 회사가 마케팅을 집중할 것으로 판단하되 다소 중립적 추정치를 적용한 것임을 부연 설명한다.
김진구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 측면에서는 기존 라인업 중심의 제한적 마케팅비 집행 등이 반대급부로 작동해 3분기 영업이익의 적자 수준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현재로서는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그룹내 스테이블코인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조망하며 이는 원가의 급격한 저감 등을 기반으로 현재 국내에서 구글 대상 모바일게임 기준 30% 지급수수료를 지급하는 헤게모니를 희석할 수 있는 앱스토어 출시 등을 중기적으로는 카카오페이가 검토할 개연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해당 과정에서 카카오페이가 관련 결제 에코시스템을 확대하는 과정 중에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여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손익을 개선하고 해당 개선분 중 일부를 게임 유저에게 다시 환원하는 게임 에코시스템 확대에 일부 롤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조망한다.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7% 줄어든 5161억 원, 영업이익은 –286억 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