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시장추정치보다 밑도는 실적을 낸 점이 반영됐다.
▲ 씨젠(사진)이 2025년 하반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씨젠 목표주가를 기존 4만4천 원에서 4만2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8일 씨젠 주가는 3만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종현 연구원은 “씨젠이 2분기 시장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다만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씨젠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41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냈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68.1% 밑도는 수준이다.
2분기 호흡기질환 관련 진단 매출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며 추정치보다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씨젠은 2분기 호흡기 바이러스(RV) 매출로 157억 원을 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해 26%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호흡기질환 진단 등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및 기술공유 사업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씨젠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954억 원, 영업이익 4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