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08-08 17:24:23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젝시믹스가 2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젝시믹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6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밝혔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9.0% 줄었다.
▲ 젝시믹스가 2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순이익은 55억 원이다. 2024년 2분기보다 40.6% 감소했다.
젝시믹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각각 47%, 856%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 등의 여파 속에서도 새 라인을 선보여 수익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4월 새롭게 선보인 이너웨어 심리스 신규라인 ‘멜로우데이’는 브라&쇼츠 세트 상품만 3개월 동안 8만4천 장 이상 팔렸다. 6월 출시한 이너 티셔츠 ‘쿨모션 브이넥 숏슬리브’까지 더해 상반기 이너웨어의 전체 누적 매출은 33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 실적은 2024년 상반기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매출이 각각 51%, 33% 확대했으며 몽골에서는 수출이 91% 늘었다.
젝시믹스는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했음에도 각종 비용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에 힘쓴 덕분에 고무적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관리비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