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8-06 1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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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음반과 음원, MD 매출로 호실적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29억 원, 영업이익 476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92.4%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은 267.2% 증가한 309억 원을 기록했다.
▲ SM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29억 원, 영업이익 476억 원을 냈다. < SM엔터테인먼트 >
SM엔터테인먼트는 “고성장세에는 신보 판매 확대와 음원 매출 증가, 기획·공연 MD(기획상품) 부문 실적 호조가 주효했다”며 “영업이익 또한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더불어 매출 믹스 개선 영향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아티스트 중심의 IP(지적재산) 활동 강화와 글로벌 무대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고 SM엔터테인먼트는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와 NCT위시 등의 앨범 발매와 라이즈 등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하반기 이루어진다.
더불어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로 중국 현지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과 유통, 팬덤 마케팅 등 다각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SM엔터테인먼트는 말했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는 “SM은 오랜 시간 사랑받은 기존 아티스트뿐 아니라 신인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으로 K팝 시장 전 세대에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분기에는 IP를 중심으로 한 전방위 콘텐츠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줬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확장과 글로벌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