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121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회동을 앞두고 무역합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미국과 EU 사이의 무역합의 가능성이 떠오르며 가상화폐 시장의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1% 오른 1억612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2% 오른 513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2.21%) 테더(0.15%) 비앤비(2.16%) 솔라나(0.79%) 도지코인(1.89%) 트론(0.92%) 에이다(0.8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유에스디코인은 단위당 0.07% 내린 136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카엘 반 데 포페도 가상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1만6800달러 이상에서 지지받는다면 곧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며 “11만~11만2천 달러 구간은 매수 적기이고 11만9500달러는 추가 상승의 분기점이 되는 주요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브란드 가상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이야말로 진짜 가상화폐이며 나머지는 모두 모조품”이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유일성과 시장 주도력을 강조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