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올해 대형SUV를 출시해 국내판매 11만 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는 7일 ‘2017년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열었다. 최종식 사장과 와수데브 툼베 최고재무책임자,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 등 본부별 임직원과 전국 판매대리점 대표 등 300여명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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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쌍용차 사장. |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국내에서 11만 대 이상을 판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국내영업본부와 대리점 임직원들이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한 덕분에 7년 연속 내수증가, 13년 만에 내수판매 10만 대 돌파 등 의미있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라며 “티볼리 브랜드와 코란도 브랜드, 그리고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SUV 등 한층 강화된 제품군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하고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10만3554대를 파는 등 전 세계에서 모두 15만5844대를 팔았다. 쌍용차의 연간 글로벌판매량은 전년도보다 7.7% 늘었고 14년 만에 15만 대를 돌파했다. 쌍용차의 연간 내수판매량도 13년 만에 10만 대를 돌파했고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도 향상 그리고 영업활동 지원시스템 개선 등을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뉴스타일 코란도C의 판매전략도 집중 논의됐다. 뉴스타일 코란도C는 쌍용차의 올해 첫 신차이자 2011년 코란도C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지난해 최우수 대리점에는 판매실적과 종합관리 그리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서평택대리점이 선정됐으며, 최다판매 대리점에는 춘천대리점, 최우수 판매왕에는 화곡대리점 유지현 오토매니저, 누적판매 1천 대 이상 기록을 세운 판매명인에는 춘천대리점 박창환 오토매니저와 오산대리점 임선호 오토매니저가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