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7일 '오!정말'이다.
제1책무
"어제, 오늘 폭우가 쏟아져 여기저기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 같다.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점을 충분히 배치해 보겠다.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하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재해 대책을 촉구하며)
망상과 환각 VS 경청과 수렴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전한길씨의 입당을 허용하며 극우 추종 세력과 한배를 탔다. 전씨는 '수만 명이 함께 입당했다'며 '자신을 품는 자가 당대표가 될 것'이라는 등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흔들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은 '윤 어게인' 극우 세력을 구원투수로 받아들이는 것이 내란 정당에서 벗어나기 위한 혁신인가. 국민의힘이
윤석열처럼 망상과 환각에 취해 현실을 아예 부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한길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전한길씨에 대하여 여러 의견을 경청, 수렴하고 있다. 전한길씨의 언행에 대한 확인과 함께 당헌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겠다. 국민의힘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한길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불행한 경험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는 검찰 개혁의 가장 기본인 원칙이다. 1차 검찰청법 개정 당시 6대 범죄 수사권을 검찰에 남겨놨기 때문에 '검찰 독재'라는 불행한 경험을 우리 국민께서 하셨다. 2차 검찰청법 개정을 시도했으나 2대 범죄는 그래도 남겨놓게 됐다. 검찰개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청법 4조 2항에 신설된 '수사를 개시한 검사는 기소할 수 없다'는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다."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개혁을 두고)
마지막 긴장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장관 후보자도 있는 게 현실이다. 이번 주말 중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결정할 것이다. 오늘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19일쯤
이재명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사청문회는 대체로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본다. 한두 분 정도에서 여러 가지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긴장한 상태에서 주목하고 있다. 좋은 여론도 있고 사퇴하라는 여론도 있는 것을 여과 없이 보고를 드리고 있다."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