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Z7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 강남 직원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혜택을 안내하는 모습.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Z7 시리즈 사전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통신 3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 갤럭시 Z7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개통은 22일부터 이뤄지며,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SK텔레콤은 8월31일까지 개통할 경우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할 때에는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를 증정한다.
T 다이렉트샵에서 단말을 구매하고 ‘다이렉트 5G 6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5만 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T 다이렉트샵에서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사전 예약자 선착순 500명에게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 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KT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가입자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한다.
KT닷컴에서 사전 예약 후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자는 갤럭시 버즈 FE, 정품 배터리팩 등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라이너(Liner)’ 6개월와 ‘캔바(Canva)’ 6개월을 무료로 제공한다. 라이너는 업무나 자료조사에 적합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고, 캔바는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과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유플닷컴 전용 쿠폰 최대 20만 원이 제공된다.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신세계상품권 15만원 권이 추가로 주어진다.
사전 예약자 중 실제 개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 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 명) 등 경품도 제공한다.
통신 3사는 갤럭시 폴드7·플립7에 대해 최대 50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오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단통법 폐지 이후에는 통신사 공시지원금 제도가 사라지고, 대리점과 판매점의 추가지원금에도 상한이 없어져 보조금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