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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기업금융 역량 키워낸 일등공신, 업황 맞춰 리테일 강화로 실적 강화해야 [2025년]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7-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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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윤병운은 NH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1967년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영등포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했다.

LG투자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LG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에 합병된 뒤 기업금융팀장과 커버리지 그룹장으로 근무했다.

우리투자증권이 NH투자증권으로 바뀐 뒤 기업금융사업부 대표와 기업금융 사업 총괄대표를 맡았다.

2024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NH투자증권의 기업금융(IB) 사업을 키워낸 주역으로 꼽힌다.

CEO and President of NH Investment & Securities
Yun Byeong-u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6월17일 ‘The First Media Day: 해외투자 새로고침’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리테일 사업 대폭 강화
윤병운은 NH투자증권의 리테일(개인금융)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기업금융(IB)의 강자로 잘 알려져 있다. 윤병운 본인도 NH투자증권의 IB 역량을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증권사 수익의 또 다른 축인 리테일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윤병운은 리테일 부문에도 힘을 더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주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주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6월17일 ‘The First Media Day: 해외투자 새로고침’ 행사를 열고 해외투자자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윤병운은 이날 직접 마이크를 잡고 “증권사 간 수수료 경쟁구도는 한계가 있다"며 "본격적으로 해외투자자들을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경제 뉴미디어 채널 3프로와 독점 서비스 계약을 비롯 미국 금융미디어 벤징가와 제휴, 미국 금융·투자 플랫폼 시킹알파와 3년 독점 계약 등의 방안을 내놨다.

앞서 미국증시 급등으로 증권업계는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 등 출혈경쟁을 벌여왔다.

이런 가운데 고객들을 지원할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경쟁력 본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NH투자증권은 앞서 2024년 9월12일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트 분석 서비스 ‘차분이’를 출시했다.

‘차분이’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로 고객이 보고 있는 차트를 AI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줌으로써 이해하기 어렵거나 놓칠 수 있는 차트상의 분석 포인트를 쉽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같은달 4일에는 ‘나무팜’ 서비스를 내놨다. 주식을 마치 농작물을 키우듯이 관리하며 성장시키는 투자 농장 콘셉트의 서비스다.

농장 키우기 콘셉트를 도입해 해외 투자에 진입 장벽을 느끼는 투자자들도 손쉽게 매일 투자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NH투자증권은 그보다 먼저 2024년 6월10일 워런 버핏 등 5명의 월가 투자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보기 쉽게 제공하는 서비스인 ‘큰손PICK’을 출시했다.

대가들의 분기별 종목 비중 데이터를 보기 쉽게 시각화해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종목들의 매수·매도 이유에 대한 해설 콘텐츠도 함께 지원한다.

대가들이 투자한 종목을 묶어 주문할 수 있는 ‘한번에 주문하기’ 기능도 있다. 투자 대가별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 10개 종목을 대가의 보유 비중대로 매수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25년 2월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아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제 NH투자증권 고객은 증권 투자 목적이 아니라도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과 같은 일반 목적의 환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밸류업 시동
국내증시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이 화두가 됐다. 이에 NH투자증권도 밸류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12월18일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수익률(ROE) 12% 확보,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다.

기업금융·자산관리·운용과 같은 핵심사업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수익률(COE) 10% 수준’을 충족하고 신사업 및 홀세일·외부위탁운용·자회사 등의 기존 사업의 수익을 더해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2%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핵심사업 부문간 연계를 통해 시장성장을 초과하는 고속성장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 부문은 전통 기업금융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패키지딜(인수금융+공개매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자문서비스 시장을 개척한다.

자산관리 부문은 이러한 기업금융 경쟁력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초부유층(UHNW)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신규고객 확장 및 해외주식 등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배당도 강화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기본배당 500원의 최소 배당수익을 보장함과 동시에 사업성과를 고려한 추가배당을 통해 업계 최고의 주주환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자본효율 최적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윤병운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4년 10월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 시티에 위치한 알타 본사에서 켈빈 리 알타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아시아 최초 'UN 기후기금 운용기관' 선정
NH투자증권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 증권사 중 눈에 띄는 성과를 일궈냈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7월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UN 산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의 기후테크펀드(Climate Technopreneurship Fund, CTF) 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국제기구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5개국에 글로벌 기후기술시장 진출 및 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GCF는 앞서 열린 제39차 GCF 이사회에서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NH투자증권 탄소금융부가 피투자 기업을 발굴해 R&BD(연구 및 사업개발) 협업 프로그램을 맡고 싱가포르 현지법인 NH ARP(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가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키로 했다.

윤병운 취임 이후 NH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시장조성 비즈니스 확대, 탄소감축사업 확장, 탄소배출권 중개 거래 시스템 개발 등 정부가 장려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시아 증권사 최초 GCF 사업자로 민간기업이 글로벌 기후금융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것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CTF는 GCF의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임팩트 펀드로 원활한 민간 투자자 유치를 위해 우호적인 펀드 구조를 설계했다. 2025년 말 펀드금액 1차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GCF는 이번 사업의 승인과 함께 약 1400억 원을 해당 펀드에 출자 및 증여할 예정이며 총 2800억 원 결성을 계획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교통, 지속 가능 농업,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녹색 분야의 글로벌 기후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동남아 5개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는 “국내 증권사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GCF 기후 기술 이전사업을 승인받게 됐다"며 "최근 정부가 GCF에 3억 달러를 공여하는 등 국제 기후 무대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계 최대 기후 네트워크 참여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탄소금융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NH투자증권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호실적 이어가
윤병운은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호실적을 이어가는 데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9010억 원, 순이익 6866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모두 24%씩 성장했다.

특히 윤병운이 강화에 전념했던 리테일(개인금융) 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23년의 경우 연결기준 영업이익 7257억 원, 순이익 5530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해 각각 39.21%, 82.57%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1조3천억 원의 영업익에 정점을 찍고 급속히 추락해 2022년엔 전년비 40%(5213억 원)로 쪼그라들었다. 순이익도 9315억에서 3분의 1(3029억 원)로 축소됐다.

다만 2023년 이후 차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윤병운은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꾸준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회사 내 새로움을 불어넣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12월3일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력을 갖춘 사업 체제를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리테일(개인금융) 부문에는 리테일혁신추진부가 신설돼 리테일 비즈니스 변화관리를 총괄하도록 했다.

기존의 디지털전략본부는 ‘Growth(성장) 그룹’으로 변경됐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기반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깃들였다.

리테일지원본부는 ‘리테일 자문본부’로 간판을 바꿔 전문적인 자문서비스와 지원 업무를 수행하도록 확대 개편됐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글로벌 신디케이션부 및 구조화금융부가 신설됐다. 전통적인 IB 사업영역을 넘어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OCIO솔루션본부에 있던 멀티상품솔루션부가 IB 사업부로 옮겨져 ‘Global Product 솔루션부’로 간판을 새로 달았다.

기관영업 부문은 투자 솔루션 제공 및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수행에 역량을 집중하게 됐다.

Equity Sales 본부의 명칭은 기관Coverage본부로 변경됐다. 산하에 기관상품솔루션부를 두고 기관 금융상품영업까지 포괄하는 홀세일(Wholesale) 비즈니스를 전담한다.

OCIO솔루션본부 아래에는 마케팅 업무를 전담 수행할 OCIO마케팅부가 신설됐다.

지원조직은 사업조직의 효율적 지원과 규제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너지 관리조직, 운영리스크 관리조직, 감사위원회 지원조직으로 체계가 변경됐다.

리스크관리본부에는 운영리스크팀이 신설돼 감독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에 대응하며 감사위원회에 감사부문을 신설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원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2024년 4월5일에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윤병운이 대표 자리에 오른 직후 공석이 된 기업금융(IB) 조직의 새 수장들을 선임했다.

IB부문은 기업금융 등을 담당하는 IB1사업부와 부동산 금융 등을 총괄하는 IB2사업부의 쌍두마차 체제를 유지했다.

IB1 사업부 대표에 이성 인더스트리1본부장을 배치했다. 이성 대표는 윤병운과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시절을 모두 함께한 인물이다.

IB2 사업부 대표로는 신재욱 부동산금융본부장이 선임됐다.

윤병운은 이후 이뤄진 인사에서는 기존 틀을 깨는 모습도 보였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4월18일 이사회에서 삼성증권 출신 박선학 상무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NH투자증권에서 CFO는 줄곧 내부출신 인사가 맡아왔다. 염상섭 상무보는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 출신, 이후 박대영 상무, 김정호 상무, 임계현 상무보, 이창목 전무, 강민훈 상무는 모두 NH투자증권 출신으로 모두 내부에서 배출됐다.

박선학 상무의 선임과 동시에 NH투자증권은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재무관리그룹장이라는 직책을 신설했다. 기존에 CFO는 재무와 전략을 모두 맡아왔는데 이 중 재무 역할을 경영전략본부로 옮김으로써 CFO가 전략 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윤병운이 이처럼 기존의 관습을 타파한 것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박선학 상무는 미국계 컨설팅사인 AT커니를 비롯해 삼성증권, 더케컴퍼니, 고위드, 쿼터백그룹 등 여러 기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윤병운은 박선학 상무의 이같은 경험을 무기로 새 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소통행보
윤병운은 대표이사에 오른 뒤 약 한 달 동안 ‘소통과 안정’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내부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우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객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모든 지점을 직접 방문하기 시작했다.

기한은 따로 정해두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경청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병운은 오랫동안 기업금융(IB) 부문에 몸담으면서 주요 고객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소통을 중시한다.

윤병운이 대표이사에 오르는 과정에서 내부 잡음이 일었던 만큼, 윤병운은 이같은 소통을 바탕으로 우선 내부결집을 도모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병운은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도약을 위한 첫번째 준비는 내부역량의 결집이다.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면서 안으로는 조직간 화합과 협업을 통해 상호 레버리지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 상반기에도 전국 지점들을 순회하고 있다. 특히 리테일(개임금융) 사업 강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4년 7월2일 NH투자증권이 실시한 제2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어린이, 어린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정보보안 시스템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아
NH투자증권은 2024년 3월29일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을 취득했다.

APEC 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전반을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다.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APEC CBPR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 IBM, HP 등 약 60개 글로벌 기업들이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증을 통해 APEC CBPR을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의 기업과 제휴할 때 효율적으로 개인정보관리를 보증받을 수 있게 됐다.

△대표이사 사장 취임
NH투자증권은 2024년 3월27일 주주총회에서 윤병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정영채 전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연임에 도전했으나 옵티머스 사태 관련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확정되자 부담을 느끼고 중도하차했다.

이후 NH투자증권을 이끌 대표로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삼성증권 전 부사장, 윤병운의 3파전 양상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농협중앙회는 유찬형 전 부회장을, 농협금융지주는 윤병운를 지지했다.

NH투자증권의 전신은 우리투자증권으로 2014년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편입됐다. 물리적인 결합은 이뤄졌으나 우리투자증권만의 오랜 문화가 남아 있어 농협금융지주의 일원으로서 화학적 결합은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농협중앙회 측에서는 농협 출신 인사를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지명함으로써 계열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려 했다.

그러나 농협금융지주 측에서 유찬형 전 부회장의 증권업 경력 부재를 지적하자 금융감독원 측에서도 농협중앙회의 개입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결국 윤병운이 대표이사 자리에 낙점됐다.

△기업금융 베테랑
윤병운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에 몸담으며 기업금융(IB)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특히 2018~2023년 IB1 사업부 대표를 맡으면서 진가를 발휘했는데 SK, 롯데, LG, 포스코, 한화, 두산, 현대중공업 등 국내 유수 대기업들의 그룹사 지배구조개편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23년 윤병운이 수행한 기업인수 및 매각금융 자문 규모는 총 2조3317억 원에 달했다.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SK엔펄스의 SK텔레시스 인수, KCGI-화성산업 컨소시엄의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윤병운은 NH투자증권 내의 RM(기업금융전담역) 문화를 만들어 낸 주인공으로도 꼽힌다.

RM이란 기업들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주로 인수합병과 자문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직원이다.

윤병운 스스로가 베테랑 RM 출신으로 NH투자증권의 탄탄한 IB 입지는 이 RM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병운이 대표이사 오른 직후 NH투자증권은 IB 부문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보였다.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2024년 4월18일부터 5월14일까지 락앤락의 잔여지분을 모두 사들이며 상장폐지를 하려 공개매수에 나섰는데 NH투자증권이 거래 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이 이를 통해 매수규모까지 갈 경우 16억5천만 원 수준의 수수료가 책정됐다.

윤병운은 IB 업무를 수행하면서 ‘패키지 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해당 기업과 관련된 딜 한 건에 그치지 않고 향후 그 기업과 관계를 이어나가면서 추가적인 딜에도 주관 업무를 맡는다는 것이다.

윤병운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IB 역량을 여실히 증명해내면서 기존 IB 명가로서 NH투자증권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NH투자증권이 걸어온 길
NH투자증권은 1969년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한보증권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75년 한보증권은 생보증권을 합병한 뒤 사명을 대보증권으로 바꾸었다.

1983년 럭키금성그룹이 대보증권을 인수하면서 사명이 럭키증권으로 변경됐다.

1995년 럭키금성그룹이 LG그룹으로 바뀜에 따라 럭키증권 사명도 LG증권으로 바뀌었다.

1999년 LG증권이 LG종합금융을 흡수합병한 뒤 LG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2003년 LG카드 부실로 시작된 신용카드 사태로 LG그룹이 금융업에서 철수하면서 우리금융지주가 LG투자증권을 인수했다.

2005년 LG투자증권이 우리증권을 흡수합병하면서 우리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다시 바꿨다.

2014년 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했다.

2015년 우리투자증권이 NH농협증권과 합병하면서 NH투자증권이 탄생했다.

증권업계의 핵심 사업은 크게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개인금융)과 기업상장, 회사채 발행, 주식 발행 등을 주선하는 IB(기업금융), 자기매매로 나뉜다.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지주 아래 출범한 직후 IB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4년 5월 현재 NH투자증권 지배구조는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지주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 지분 56.82%를 들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1월16일 리더스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윤병운은 NH투자증권의 실적 강화를 이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2024년 NH투자증권은 연결기준 90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약 24% 성장했다.

실적 상승에는 성공했지만 증권사 성적의 이정표인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에는 실패했다.

다만 2025년 국내증시 호황에 따라 영업이익 1조 클럽 입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자본 규모로 국내 3위 증권사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규모가 더 작은 키움증권 등 경쟁사들에 종종 실적으로 밀려온 적이 있다.

윤병운은 리테일(개인금융) 사업 부문 강화에도 힘을 써야 한다.

NH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의 전통 강자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증권업계는 리테일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병운은 이미 2024년 3월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리테일 사업 강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 평가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5년 4월8일 쿼타랩과 주식연계 보상제도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에서 최동현 쿼타랩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윤병운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1993년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대부분을 기업금융(IB) 부문에 몸담으며 IB 사업부 대표까지 오른 IB 전문가다.

기업금융시장 발전과 기업지배 구조의 투명화, 선진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역량을 키워낸 일등공신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다. 기업 고객들과의 관계에서는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며 신뢰를 중시한다.

소위 ‘책상물림’보다 현장형 인재를 선호한다. 베테랑 영업맨 출신으로 현장중심적인 사고를 지녔다.

격의없는 소통을 중시한다.

증권사 특유의 보수적인 문화에서 탈피해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을 쓰고 있다.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회사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꾸준히 현장 지점들을 돌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언론 인터뷰에 적극적인 편이다.

IB 업무 초창기뿐 아니라 NH투자증권 IB 총괄에 오른 뒤에도 여러 매체들에 향후 시장 전망과 IB 전략 등을 밝혀왔다.

사건사고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 >
△국회 과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
윤병운은 2024년 10월15일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YTN 기자 출신인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윤석열 정권의 YTN 민영화 강탈’ 의혹과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대주주였던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돌연 태세를 전환해 2023년 8월 YTN 지분 매각에 나선 데 정부의 입김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핵심이었다.

유진그룹의 특수목적법인 유진ENT가 2024년 2월 양사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종적으로 YTN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NH투자증권은 당초 한국마사회 보유분 YTN 지분 입찰공고에서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던 증권사다. 다만 매각 주관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노종면 의원은 유진그룹이 입찰에 응할 것을 NH투자증권이 미리 알고 있었는지, 막판에 발을 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캐물었다.

다만 윤병운은 “스터디 결과일 뿐”이라고 답했다.

△골프 접대로 제재 받아
금융감독원은 2024년 7월23일 NH투자증권에 기관주의, 임직원 각각 1명에게는 주의 상당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2022년 11월 NH투자증권 임직원이 8개 법인의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프로 골퍼와의 동반 라운드 및 식사와 사은품 등 특별이익을 제공한 것이 문제가 됐다.

퇴직연금 담당자 1명 당 93만1240원을 제공했는데 김영란 법의 상한은 3만 원이다.

△파두 실적 부풀리기 의혹
2024년 12월23일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2024년 3월19일 NH투자증권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감원은 NH투자증권이 반도체 관련기업 파두의 상장을 주관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 조사했다.

NH투자증권은 상장예비심사에 기대한 예상 매출액보다 더 큰 금액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고 이를 근거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파두와 공모한 혐의를 받았다.

파두는 2023년 8월 1조 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며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의 실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한참 밑돌았기 때문이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가 1202억 원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2023년 2분기에 5900만 원, 3분기에 3억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NH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던 증권사였으나 해당 사태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이 시기에 윤병운은 NH투자증권 IB 부문을 총괄했던 관계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향후 신뢰도 회복 및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장치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선출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사이 갈등
윤병운의 전임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 인선 과정에서 그룹사 내부에 잡음이 불거졌다.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추천했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회장은 증권업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이 농협중앙회의 계열사 인선 개입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결국 윤병운이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게 됐다.

NH투자증권의 전신은 우리투자증권으로 2014년 농협 계열사로 편입됐다.

그룹 내에선 소위 ‘입양아’인 셈인데 기존 우리투자증권의 사풍이 오랫동안 남아 농협 계열사들과 화학적 융합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강호동 회장은 농협중앙회 출신 인물을 NH투자증권에 들여 완전한 융화를 도모했으나 전략은 실패했다.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NH투자증권. <연합뉴스>
△옵티머스펀드 환매중단 사태
NH투자증권은 2020년 6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휘말렸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펀드 판매 과정에서 공기업이나 관공서가 발주한 건설공사 및 전산용역과 관련된 매출채권(공사대금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상은 고수익을 좇기 위해 위험부담이 높은 부실채권을 인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손실이 발생하자 펀드 돌려막기에도 나섰다.

환매중단 사태의 여파로 약 2900명의 투자자들이 1조2천억 원의 피해를 입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판매사 가운데 가장 많은 펀드를 판매했던 곳이었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펀드 판매액은 4327억 원으로 전체 환매중단 금액(약 5100억 원)의 84%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5월 옵티머스펀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에게 원금 100%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뒤 2780억 원을 지급했다.

이후 하나은행과 예탁결제원을 상대로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 기관에도 공동책임이 있다고 봤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3월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에 부당권유 금지 위반, 설명내용 확인 의무 위반 등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사모펀드 신규 판매를 3개월 정지시키고 과태료 51억7280만 원을 부과했다.

윤병운의 전임자인 정영채 전 사장은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다.

당초 정영채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의 중징계 제재안을 사전통보받았지만 문책경고로 바뀌었다.

금융권 임원과 관련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직무정지는 향후 4년간 금융권 임원 취업이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결정에 대해 2023년 11월29일 금융위원회가 이를 의결하면서 중징계가 확정됐다.

정영채는 이후 취소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법적으로는 연임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2025년 2월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정영채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문책경고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정영채는 연임에 도전하던 중 향후 금융당국과 불화를 우려해 결국 중도에 물러났다.

정영채의 바통을 이어받은 윤병운은 옵티머스 사태의 상처를 털어내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11월13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유산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1993년 6월 LG투자증권에 입사했다.

1995년 4월 LG투자증권 홍콩 현지법인에 파견됐다.

1996년 2월 LG투자증권 국제업무팀에서 근무했다.

2007년 1월 우리투자증권 기업금융 3팀장을 맡았다.

2010년 12월 우리투자증권 커버리지 1그룹장으로 임명됐다.

2012년 1월 우리투자증권 커버리지 본부장을 맡았다.

2014년 12월 NH투자증권 커버리지 본부장이 됐다.

2018년 5월 NH투자증권 기업금융 1사업부 대표에 임명됐다.

2023년 12월 NH투자증권 기업금융 1,2사업부 총괄 대표(부사장)로 승진했다.

2024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6년 서울 영등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9년 우리금융지주 회장 표창을 받았다.

2014년 12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2021년 12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윤병운은 2024년 NH투자증권에서 보수로 17억26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5200만 원, 상여 12억57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700만 원을 더한 금액이다.

윤병운은 NH투자증권 기업금융 1사업부대표 시절인 2021년 상반기 회사 내 최고액인 10억2300만 원의 보수를 받기도 했다.

2016년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어록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6월14일 경기 김포의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봉지 씌우기를 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증권사 간 수수료 경쟁구도는 한계가 있다. 본격적으로 해외투자자들을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려 한다.” (2025/06/17, ‘The First Media Day: 해외투자 새로고침’ 행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국내외 정치적 변수로 그 어느때 보다 경기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도 경기 불확실성을 벗어날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목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2025/01/02, 신년사에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준비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 (2024/12/18,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번 수상은 회사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24/11/28,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금융부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을 수상한 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분들에게 의료발전을 위한 연구기금 등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의 참여를 확산하고 그에 필요한 법률·세무·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당사가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2024/11/13, 서울대병원과 유산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지향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COMPANY H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 NH투자증권의 높은 IB 경쟁력이 투자전문회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024/07/04, COMPANY 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제2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며 경제관념을 재밌게 이해해 보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돈’에 대한 가치와 건강한 투자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당 공모전을 잘 지속해 나가겠다.” (2024/07/02, 제 2회 NH투자증권 어린이 그림 공모전에서)

“고객 성장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일관된 브랜딩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투자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4/06/26,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증권사 부문 3년 연속 1위 선정된 뒤)

“반포금융센터와 반포브랜치 오픈을 통해 반포상권의 거점 금융 플랫폼으로 정착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NH투자증권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 브랜치를 중심으로 초고액자산가 대상 종합 재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 (2024/05/13,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브랜치를 개점하면서)

“도약을 위한 첫번째 준비는 내부역량의 결집이다.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면서 안으로는 조직간 화합과 협업을 통해 상호 레버리지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

“화합과 협력은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사업부내, 사업부간, 영업조직과 지원조직간 다방면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협업과 상호 레버리지를 농협그룹 내에서도 추진할 것이다. 창립 55주년, 농협금융지주 편입 10년차가 되는 뜻 깊은 해다. 농협금융지주 편입 후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었다.” (2024/03/27,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공개매수 패키지 딜은 NH투자증권이 지난해부터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로 타사 대비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2/18,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기업영업사원(RM)들은 3년 전부터 매주 모여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각자가 보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난관과 허들을 어떻게 넘었는지에 대한 해법을 서로 공유하는데 그게 NH증권만의 맨파워다.”

“NH투자증권은 한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에서 그치는게 아닌 확장 연계 가능 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연습을 해왔다. 결국은 회사채나 유상증자 등 작은 딜의 인연으로 인해 기업금융 비즈니스 레버리지를 늘릴 수 있기에 매사의 딜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중국 시장은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진출하려고 하고 있다. 현지에서 적격외국유한파트너(QFLP) 라이센스를 받으려고 신청 준비 중인데 추후 비즈니스 확장이 기대된다.” (2024/01/31, 더벨 인터뷰에서)

“국내 증권사 중 NH투자증권의 홍콩법인 IB 실적이 제일 좋다. 현지법인이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기업금융(IB) 등 매출 체제를 갖추고 있는데다 본사 사업부와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체계도 만들어 놨다.” (2023/02/20,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오스템임플란트 인수합병은 NH투자증권 기업금융 사업부가 지난 10여 년간 추구해왔던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3/02/02,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NH투자증권이 기업금융(IB) 명가로 평가받는 배경에는 적극성·성실성이 꼽힌다.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교감한다. 고객들은 단순히 금융 서비스를 원하는 게 아니라 고민을 깊이 있게 의논할 상대를 원한다. 고객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고 이들이 원하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있다.” (2022/05/31, 팍스넷뉴스 인터뷰에서)

“증시 3000시대를 맞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비롯한 언택트 관련 기업과 수소차·바이오·게임 등 신성장 산업 관련 기업들을 꾸준히 발굴해 시장에 선보이겠다.” (2021/01/21,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상장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분야다. 회사의 가능성을 감안하여 좋은 조건에 상장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8/12/13, 엔솔바이오사이언스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한 뒤)

“NH투자증권은 증권회사의 네이버가 되고자 한다. 인터넷 세상에서 강력한 플랫폼인 네이버처럼 금융권에서도 기업들의 모든 궁금증을 NH투자증권이 해결해 주는 것이다.” (2018/11/27,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발행어음에서 금리 싸움을 하면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되고 결국 회사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

“인수금융은 우리가 7년 전 증권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성장성이 높다. 유동자금이 풍부한 NH농협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이용해 더 성장할 것이다.”

“국내 부동산 투자의 경우 시장 참여자 증가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해외에는 연간 기대 수익률 10%까지 볼 수 있는 터미널 항만 전력 등 인프라 투자처가 많이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다.” (2018/06/22,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Who Is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11월6일 더본코리아 상장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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