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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손학규계 출신 여의도 전략통, 이 대통령이 '실력' 인정 [2025년]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7-0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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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은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인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73년 10월24일 충청남도 아산군 온양읍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대전 명석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건국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했다.

2000년 의류회사를 창업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게 발탁돼 정치에 입문했으며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산시 을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20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됐다.

2022년 당대표에 도전했으나 전당대회를 2주 앞두고 사퇴했다.

2024년 아산시 을에서 당선됐고 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종합상황실장으로 일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2025년 6월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하는 새 정부 첫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
강훈식이 이재명 정부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5일 오전 9시30분 첫 전자결재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등 네 사람의 공직 채용에 서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임기 첫 전자결재를 5일 오전 9시30분, 고위 공무직 채용 건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었다.

강훈식은 이날 오후 1시경 언론 상견례에서 “국무회의가 3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일부 보도에서는 도시락이라고 표현됐지만 실제로는 김밥 한 줄뿐이었다”며 “물 한 잔과 김밥 한 줄로 회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강훈식은 전날인 2025년 6월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감을 밝혔다.

강훈식은 “대통령님을 잘 보필하겠다. 그리하여 반드시 이번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며 “제가 겪고 본 이재명 대통령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정치인이고 능력 있는 정치인이고 능력 있는 행정가다. 그런 분을 잘 모시기 위해 크게 몸을 던져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정부는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대개혁 과제들을 추진해야 하는 소임도 받았다”며 “대통령의 국정운영 조력자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대통령님을 보좌하는 중임을 맡게 됐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혼신을 바쳐 잘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강훈식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선두 주자로 1973년생이다. 1970년대생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훈식 특유의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직 실력만 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원칙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는 말도 나왔다.

1970년대생 첫 비서실장으로서 ‘젊은 대통령실’을 이끌며 대통령실의 폐쇄성을 타파하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함께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을 두고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참모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치열하게 일하는 현장형 참모”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캠프의 ‘두뇌’ 맡아
강훈식이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다.

강훈식은 2025년 4월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종합상황실장으로 일했다.

앞서 강훈식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실무 총책임자로써 캠프 각 단위에서 올라오는 보고에 대해 발빠르게 갈피를 잡고 정무적 판단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강훈식이 이처럼 중책을 맡게된 것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전략기획위원장, 2020년 20대 총선 때 수석대변인, 2021년 대선 경선 기획단장으로 일하면서 당내 대표적 전략 및 공보 담당자로 꼽힌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무적 보좌 능력을 인정받아 당시 이재명 후보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는 저돌적 ‘사이다 화법’이 매력 포인트로 꼽혔으나 실언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 때 걸어가면서 기자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이른바 ‘백브리핑’을 못하게 한 것도 강훈식의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과 이재명 대통령의 인연은 2022년 당대표 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 사람은 경쟁 상대로 맞붙었다.

강훈식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 주자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미래 리더십’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했다. 당시 당 대표 선거에는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세 후보가 경쟁했다.

박용진 후보는 “사당화된 정당은 안된다”고 이재명 후보 견제에 나섰지만 강훈식은 이재명 후보의 강한 팬덤을 우려했지만 적정한 선을 지켰다.

강훈식은 당대표 선거 기간 도중 후보를 사퇴했다. 단일화를 위한 사퇴는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충남 아산시 을지역구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중앙)이 2024년 4월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걸고 환호하고 있다. <강훈식 당선인 캠프>
△아산에서 ‘3선’ 성공
강훈식이 아산시 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3선에 성공했다.

강훈식은 2024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산시 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와 펼친 양자 대결에서 압승하며 3연속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강훈식은 당선 소감으로 “나라의 위기 속에서 치러진 선거인 만큼 어렵게 결정하셨을 것이다. 맡겨주신 모든 소임을 기쁘게 대리하겠다”며 “지난 8년간 초선과 재선을 거치면서 스스로 검증받고 제가 하는 정치의 쓸모를 증명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뼈가 부서지도록 일하고 땀으로 아산을 적셔서 3선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겨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무거웠던 고민을 이제 저에게 맡겨 달라.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아산을 충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훈식은 총선 과정에서 중부권 최초 잡월드 건립, 대규모 쇼핑몰 유치, 문화예술 아트센터 건립, GTX-C 노선 연장 조기 추진 등을 약속했다.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11월14일 유니콘팜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훈식 의원실>
△스타트업 지원기구 ‘유니콘팜’ 출범
강훈식은 국회 스타트업 지원·연구모임 ‘유니콘팜’ 출범에 앞장섰다.

유니콘팜 2022년 11월14일 국회 정식 연구단체로 출범했다.

당초 유니콘팜은 강훈식이 주도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비공식 모임으로 2020년 12월 설립됐었으나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공식 등록되며 초당적인 모임으로 새로 태어났다.

새 유니콘팜 정회원에는 강훈식과 김한규·박상혁·이소영·이용빈·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원·이용·정희용·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했다. 준회원은 기동민·신현영·장철민·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김병욱·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대표인 강훈식과 김성원 의원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지난 몇 년간 스타트업의 성장세는 눈부셨다”면서도 “하지만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사회적 논란과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투자 위축 등 지금은 스타트업 지원 동력이 상당히 약화됐고 실질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어 “스타트업이 전통산업과의 충돌 속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발전해야 하는지 화두를 던지고 건설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유니콘팜은 앞으로 스타트업 관련 정책과 입법 요구를 경청하고 법안으로 만들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야놀자·직방·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마켓컬리·당근마켓·무신사 등 국내 주요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비롯해 그린랩스·메쉬코리아·뱅크샐러드 등 예비 유니콘도 다수 자리했다.

이들은 규제나 기존 직역단체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과 토론회를 가지며 입법활동을 진행했다.

제1호 법안으로 삼쩜삼, 올라케어 등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트업이 정보주체의 위임을 받아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제2호 법안으로 뮤직카우, 투게더아트, 펀더풀과의 간담회 이후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제3호 법안으로 로톡, 강남언니, 삼쩜삼, 닥터나우와의 토론회 이후 강훈식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으로 이뤄진 자율심의기구가 의료법을 준수하여 광고심의기준을 마련하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강훈식 당대표 예비후보자가 2022년 7월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선 성공, 당대표에 도전하다
강훈식은 2022년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에 도전했다. ‘기본과 상식, 쓸모있는 민주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당시 민주당은 제20대 대선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 이후 역대급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강훈식은 2022년 7월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안의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국민 여러분께 쓸모 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 다시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무력하게 무너져버린 민주당의 무능력이 뼈아팠다. 국민 여러분께 왜 민주당이 있어야 하는지 우리의 효용을 스스로 입증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훈식은 또 당시 당대표 유력 주자였던 이재명 의원에 대해 “제가 모든 걸 걸었던 대선후보는 연고도, 명분도 없는 지역(인천 계양 을)의 보궐선거에 출마했다”며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면 제가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강훈식은 함께 전당대회에 출마한 박용진, 박주민, 강병원 의원과 함께 97그룹(1990년대 학번·1970년대생)으로 분류됐고 2022년 7월28일 이재명, 박용진 당시 의원과 함께 최종 3인에 들며 예비경선에 통과했다.

주 4.5일제 도입, 사회참여소득 등 파격적인 정책제안을 했으나 전당대회 2주를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삼수만에 국회에 발을 들이다
강훈식이 세 번째 도전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강훈식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산시 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세 번째 도전이었으며 47.6%의 지지를 얻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해당 지역구가 신도시 개발 및 삼성 공장 입주로 젊은 외지인 비중이 높았던 점이 승리 요인으로 풀이됐다.

강훈식은 이후 2017년 3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 캠프의 공동대변인으로 일했다. 경선 후인 2017년 4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대변인을 맡았다.

이어 강훈식은 2017년 5월16일 초선 국회의원임에도 우원식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의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선임됐다. 2020년에는 같은 당 수석대변인이었던 홍익표 의원이 ‘대구 봉쇄발언’으로 논란이 돼 사퇴하자 수석대변인직을 물려받았다.

강훈식이 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아산시 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강훈식은 2022년 제20대 대선에는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약했다.

손학규계로 정계 입문
강훈식은 손학규계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2004년 손학규 당시 경기도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뒤 2007년 손학규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강훈식은 2008년 34살의 나이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오랫동안 자유민주연합의 텃밭이었던 고향 아산시에서 통합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고 단수공천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0년에는 민주당 부대변인 및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또 손학규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정무특보보좌관과 전략홍보본부장을 지냈다.

강훈식은 지역위원장 활동을 이어가며 다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뉴욕주립대학교 객원연구원과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강훈식은 당시 MBC 100분 토론, YTN, 연합뉴스, 채널A 등 여러 방송사에서 1년 여간 400여 회 이상 방송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건국대 총학생회장에서 의류회사 대표까지
강훈식은 1994년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에 입학해 1995년 육군에 입대해 1997년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복학 후 1999년 총학생회장에 선출돼 교육개혁법 개정 반대 운동을 했다.

2000년에는 의류회사를 창업해 경영인으로서 경험도 쌓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 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티셔츠를 만들어 팔았다.

이후 국내 최초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을 창당하고 대표로 선출되면서 정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왼쪽)이 2025년 6월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인사 발표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은 이재명 정부의 첫 비서실장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위해 대통령실 보좌진을 잘 이끌어야 한다.

강훈식은 비서실장 임명 초기 한미 통상협상, 추가경정예산안 등 현안 대응과 함께 정부 인선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 그는 ‘브릿지형 인물’로 이런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 국정 운영을 보좌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에 대해 “남다른 이해력으로 국민과 대화하는 브릿지형 인물로 국정 운영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훈식은 세 차례 연속 당선된 안정적인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성공과 민생회복을 위해 합류했다.

계파색이 옅은 만큼 비명(비이재명)계나 보수 진영 인사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계 출신인 그는 2017년 대선 때 안희정 캠프 공동 대변인을 맡는 등 여러 계파의 인사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어오기도 했다.

◆ 평가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강훈식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이 2024년 4월13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선 ‘숨겨둔 실세’로 평가받는다.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 인사는 아니지만 대선 때마다 이재명 대통령의 호출을 받으며 중용돼 왔다.

강훈식이 중용된 가장 큰 이유로 ‘실력’이 꼽힌다.

특히 강훈식의 정무, 전략, 소통 능력을 이재명 대통령이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은 초선 시절부터 당 중책인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고 3년 전 대선에서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약했다.

‘오직 실력만 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원칙을 보여준 사례라는 말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을 두고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진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훈식은 계파색이 옅으면서도 강단 있는 의원으로 평가 받아왔다.

이재명 대통령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결정적 위기 국면에서는 ‘이재명 체제’에 손을 들어주며 힘을 실었다.

향후 당정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데도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을 통해 대통령실이 보다 현장과 소통하고 신속하게 국정운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훈식은 제21대 대선 기간 중 캠프 총괄본부장과 종합상황실을 책임지며 업무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강훈식을 두고 “참모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치열하게 일하는 현장형 참모”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년 10월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연합뉴스>
△국정감사 중 모바일 게임 플레이
강훈식이 국정감사 중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빈축을 샀다.

강훈식은 2020년 10월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강훈식의 국감 중 ‘게임 삼매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훈식은 2017년 10월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던 장면이 포착돼 보도된 바 있다.

당시에도 강훈식은 자신의 질의를 마친 후 다른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중 휴대전화로 게임을 했다.

△무면허 운전 및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강훈식이 이른바 ‘민식이법’을 발의했으나 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을 심각하게 위반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의 자격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민식이법’은 충남 아산에 사는 초등학생 김민식(9)군이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만든 법안이다. 법안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훈식은 2003년 12월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사유는 무면허 운전이다.

2011년 8월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교특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 원을 내기도 했다. 정확한 교통사고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교특법은 음주운전·뺑소니·횡단보도·인도 침범 사고 등 12대 중과실을 범해 사람을 다치게 하는 등의 경우에 적용하는 법이다.

강훈식 측은 “과거 잘못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더 열심히 활동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025년 6월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상견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8년 건국대 총학생회장을 맡았다.

2000년 총선시민연대 대학생유권자운동본부 집행위원장으로 일했다.

2000년 신훈패션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3년 정치컨설팅그룹 ‘민기획’ 전략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손학규 경기도지사 보좌관으로 일했다.

2006년 손학규 100일민심대장정 기획 및 총괄을 맡았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통령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을 지냈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제17대 대통령선거 충남 아산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2008년 민주당 충남 아산시 지역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았다.

2010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2010년 손학규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로 일했다.

2013년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2015년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맡았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지역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충남 아산시을, 더불어민주당)을 지냈다.

2016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7년 제19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겸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2017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7년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으로 일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8년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9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충남 아산시을, 더불어민주당)을 지냈다.

2020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20년 8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일했다.

2020년 9월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K-뉴딜지원단장을 지냈다.

2021년 6월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6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을 맡았다.

2021년 11월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일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

2022년 8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22년 9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제6정책조정위원장으로 일했다.

2023년 7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24년 5월 제22대 국회의원(충남 아산시을, 더불어민주당)을 지냈다.

2024년 6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25년 4월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으로 일했다.

2025년 6월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 학력

대전 흥룡국민학교를 나왔다.

대전 가양중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대전 명석고등학교를 나왔다.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부인 사이에 아들 1명이 있다.

◆ 상훈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2023년 5월31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훈식 의원실>
2020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대상을 받았다.

◆ 기타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강훈식의 2025년 재산은 7억2853만 원이다. 구체적으로 예금 4억5357만 원, 채권 2억 원 등을 신고했다.

저서로 2008년 ‘동업이 우리를 위대하게 합니다’, 2006년 ‘길 위에서 민심을 만나다’ 등을 출판했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1995년 2월21일 육군에 입대해 제76보병사단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했다.

어록
[Who Is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2025년 6월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실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강훈식 비서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연합뉴스>
“대통령님을 잘 보필하겠다. 그리하여 반드시 이번 정부를 성공시키겠다. 제가 겪고 본 이재명 대통령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정치인이고 능력 있는 정치인이고 능력 있는 행정가다. 그런 분을 잘 모시기 위해 크게 몸을 던져보겠다. 이번 정부는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대개혁 과제들을 추진해야 하는 소임도 받았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조력자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대통령님을 보좌하는 중임을 맡게 됐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혼신을 바쳐 잘 해보겠다.” (2025/06/04,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이 된 소감을 밝히며)

이준석 후보가 특단의 조치를 언급했는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반이재명' 협공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정당 파괴범으로 불리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네거티브에 올인할 것이라면 그 선택은 본인의 미래를 닫는 선택이다.” (2025/05/20,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전날 한 인터뷰에서 ‘저렇게 가면 무난하게 이재명 당선을 우린 지켜봐야 된다. 그러면 특단의 방법들을 써야 되는 것이고 젊은 역동성으로 돌파해보자는 제안을 유권자들에게 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단일화 자중지란의 본질은 대선이 아니라 당권 싸움이다. 이미 대선은 포기했고 지방선거 공천권 확보에 돌입했다. 본인들 손으로 선출한 후보를 본인들 손으로 축출하려 하고 있다. 그 자리에 내란 방조자를 꽂아 당권을 강화하려는 얄팍한 수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 강제 여론조사, 전대 소집, 당권 기원 단식까지 벌이는 걸 보면 오직 친윤당권 유지를 위한 것이다." (2025/05/08,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국민의힘 단일화 논란을 두고)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저렇게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좀 의문스럽다. 무엇보다 지금 이 국면에서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들어간 많은 분들이 소환 대상이거나 조사를 받아야 한다. 그분들과 국민의힘만으로 지금 국민이 원하는 국정 안정을 해낼 수 있을지 매우 의문스럽다.” (2024/12/15, SBS ‘8시 뉴스’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거절한 것을 두고)

“피로감과 부담들이 좀 있는 거다. 어떻게 해서 한 명도 이렇게, 일사불란하다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저는 예를 들어서 이분들 오늘 4표가 이탈표라고 부르지 말고 저는 양심투표다 이렇게 봐야 된다. 적어도 국민의 양심,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4명 정도 나왔다는 건 고무적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2024/10/04,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김건희 특검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에서 4표의 이탈표를 두고)

“(이종호 장관은) 서울대에서 수많은 정부과제를 통해 대학원생들과 연구를 진행했으면서도 정작 윤석열 정부의 장관이 되자 R&D 과제들이 카르텔이라며 연구비를 감액했다. 내가 하면 R&D, 네가 하면 카르텔인가.” (2023/11/13, 보도자료에서 이종호 당시 과기부 장관이 최근 1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 중 산학협력단, 반도체 연구소 등의 연구책임자 또는 연구참여자로서 과기부 국비로 수행한 26건의 과제를 공개하며)

“산업 자체를 새롭게 개척하는 스타트업들의 경우 모두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생길텐데 새로운 영역마다 일일이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재검토할 수는 없는 문제다. 과거 우리가 필수라고 생각했던 엑티브 엑스에 대해 필요성 여부를 재검토 했던 것처럼 신산업분야의 개인정보보호 이슈는 스타트업에게는 엑티브 엑스 같은 존재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2022/12/06, 국회 스사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간담회에서 )

“저희가 다른 건 모르겠지만 무식한 삼류 바보 검찰총장을 쓴 건 반성하고 있다.” (2021/12/31,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무식한 삼류 바보들 데려다가 경제, 외교, 안보 전부 망쳐놨다’고 비난한 것을 두고)

“정권을 심판해야 해서 이재명 후보를 심판하면 심판이 되나. 속 시원한가.” (2021/12/10,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초선모임 워크숍 ‘대선승리 방안과 초선의 역할’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해서 우리가 좀 바뀌어야 한다, 사과해야 한다는 흐름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린 점들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2021/12/03,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

“한국 게임산업이 K팝이나 반도체처럼 세계에서 각광받을 길을 찾아보겠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노력과 미래 비전을 듣는 중에도 마음 한 켠에는 '국회에서 게임하는 강훈식'에 대한 질타들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웠다. 죄송하다. 1년 전,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보겠다고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하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제작거점센터 예산을 따며 백방으로 뛰었다. 제 잘못으로 게임업계 분들의 이야기를 힘있게 뒷받침할 동력에 스스로 상처를 낸 건 아닌지 반성했다. 오늘 토론에 나선 분들의 열정과 에너지에 다시 초심을 떠올릴 수 있었다.” (2020/12/21,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날 ‘충남 글로벌게임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온라인 토론회에 참석한 소감을 말하며)

“과거 잘못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해야 할 일을 안 할 수는 없었다. 법안 내용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거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강화됐다고 생각한다. 민식이법 통과를 계기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2019/12/10,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식이법’ 통과과정 중 자신의 과거 교통 관련 법규 위반 사실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

“애끓는 아픔 속에서도 다른 아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민식이 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슬픔에 공감해주시고, 어린이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 덕분이다. 조금 더 빨리 제도를 정비해 아이를 지키지 못한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은 조금 더 안전하게 됐다.” (2019/12/10,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식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그러니까 대권 앞에 장사 없다라는 관점으로 보면 그 말씀이 맞다. 사실 한 1, 2년 더 있다가 나타나야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데 전 그 반열에 가지는 않았지만 명언 반열에 가지 않았지만 저는 유시민 이사장의 행보는 동지 앞에 장사 없다. 그러니까 자기 지지층, 예를 들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이 가짜뉴스로 공격받고 이런 문제에 있어서 더 이상 숨길 수 없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본인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만 어용지식인으로 앞장서겠다.” (2018/12/26,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도전을 비판하며)

“과반을 넘지 못하는 121석의 집권여당으로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까지 응원해주신 국민의 성원으로 시급한 민생과 개혁입법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전안법, 시간강사법 등 일몰법을 처리해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고, 연내 처리가 반드시 필요한 12건의 법안과 23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에도 우리 당 121명의 의원들은 진력을 쏟아 부족했던 민생현안을 책임져 나아가겠다.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국정과제 이행의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한 해 동안 민생우선 입법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국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의 민생중심 의회활동에도 애정과 응원으로 힘이 돼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2017/12/29,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6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4년을 노력했다. 이제 그 결실을 맺을 때다. 아산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아산에서 민주당 소속의 아산시장과 시도의원이 7명이나 탄생 했다. 저는 안희정과 복기왕으로 시작된 충남과 아산의 변화를 계속 이어서 2012년에도 확인 시키겠다.” (2011/12/27,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며)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4대강 사업 등 정부 여당의 일방적 국정 운영을 막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중심으로 국민들께 진정 사랑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종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를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0/08/06,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임되자)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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