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837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천 달러(약 1억4721만 원)를 밑돌면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천 달러(약 1억4721만 원)를 밑돌면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1% 오른 1억4837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9% 내린 347만7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36% 내린 303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62% 내린 20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11%) 도지코인(-2.97%) 에이다(-2.4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37%) 유에스디코인(0.37%) 트론(1.0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화폐 분석가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약세로 돌아서며 9만6천 달러(약 1억3087만 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6월22일 이스라엘과 이란 갈등 속에서 잠시 10만 달러(약 1억3633만 원)를 밑돈 뒤 다시 10만 달러 이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횡보하던 시세는 3일(현지시각) 11만498달러(약 1억5064만 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다.
다안은 “현재 횡보세가 이전 사이클과 다르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박스권 안에서 정체, 하락,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여전히 낙관론을 펼치는 전문가도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 마일스 도이치는 “현재로서는 하락세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투자자 크립토페이즈도 차트를 분석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대치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 11만6천 달러(약 1억5816만 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