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가 인도 시장에서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3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크레타는 6월 인도에서 모두 1만5786대가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가 인도 시장에서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월간 베스트셀링카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
크레타가 인도에서 월간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것은 3월, 4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크레타는 상반기 기준으로도 10만560대가 팔리며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크레타가 연간 인도 시장 베스트셀링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크레타는 인도에서 2015년 7월 출시됐다. 지난해 2월에는 출시 8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인도 국민차’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37만8866대다.
현대차는 올해 1월 인도 시장에 크레타의 전동화 모델인 ‘크레타 일렉트릭’도 내놨다. 회사가 처음으로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이기도 하다.
회사는 올해 크레타 일렉트릭의 연간 판매 목표치를 1만 대로 잡았다. 이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수치다.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 전기차 시장 판매량 순위에서 8위에 올랐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