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578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엑스알피(리플) 등 상위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엑스알피 등 알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9% 내린 1억457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48% 오른 3017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 트론(0.5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6% 내린 336만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49% 내린 20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11%) 도지코인(-1.33%) 에이다(-0.5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펀딩비(Funding rate)를 살펴볼 때 엑스알피 등 알트코인 수요가 높은 상황으로 파악된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롱(매수) 포지션과 숏(매도) 포지션 투자자 사이 주기적으로 오가는 비용을 말한다.
펀딩비가 양수면 매수 심리가 강하고, 음수면 매도 심리가 강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코인데스크 보도 시점 기준 엑스알피(11%), 트론(10%), 도지코인(8.4%) 순서로 높은 펀딩비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펀딩비는 약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50일 동안 10만~11만 달러(약 1억3554만~1억4909만 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