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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모닝 출시해 경차 1위 탈환 시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1-04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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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경차의 대표주자인 신형 모닝을 출시한다. 쉐보레 스파크에 내줬던 경차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아차가 4일 ‘올 뉴 모닝’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 뉴 모닝은 오는 17일 출시된다.

올 뉴 모닝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출시되는 3세대 신형모델이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1.0 에코프라임엔진을 적용해 안전성과 실내공간, 주행성능 그리고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신형 모닝 출시해 경차 1위 탈환 시도  
▲ 기아차 '올 뉴 모닝'.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의 슬로건을 ‘스마트 컴팩트(SMART COMPACT)’로 정하고 올 뉴 모닝을 통해 올해 국내 경차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담당 부사장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크게 활약할 올 뉴 모닝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더 커보이는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강조하고 실내 디자인은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고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차급 이상의 감성품질을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신형 모닝은 차세대 경차 플랫폼이 적용되고 초고장력 강판 적용비율이 기존 22%에서 44%로 확대되는 등 초기 개발단계부터 안전성을 염두에 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스마트 IT 편의사양으로 △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아 T 맵’ 서비스 △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카파1.0 에코프라임 가솔린엔진이 새롭게 탑재되면서 15.4km/ℓ(13, 14, 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베이직플러스 1075만~1095만 원 △디럭스 1115만~1135만 원 △럭셔리 1315만~1335만 원 △레이디 1350만~1370만 원 △프레스티지 1400만~1420만 원 범위에서 책정된다.

고객 선호사양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될 경우 1315만~1335만 원선이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의 사전계약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유류비 20만 원 지원과 디자인 사양 패키지인 ‘아트 컬렉션’ 무상장착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방충돌 경보시스템(FCWS)과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장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이를 무상장착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모닝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동급 최고의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경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전 부문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올 뉴 모닝이 올해 국내 경차 시장을 주도하는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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