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는 실적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1일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 목표 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LG화학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는 실적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6월30일 LG화학 주가는 2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 줄어든 29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평균)인 3599억 원을 밑도는 수치다.
최영광 NH투자증권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952억원 규모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지속했을 것"이라며 "
첨단소재 부분 영업이익은 고객사 단종 여파에 따른 양극재 판매감소로 전분기 대비 56.7% 감소한 550억 원을 나타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향 판매가 둔화되면서 307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최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도요타 북미법인을 포함해 그룹 외부 양극재 판매와 수익성이 견고한 IT 및 엔지니어링 소재 매출이 확대되면서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