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72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뉴욕증시 S&P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비트코인 가격도 따라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 뉴욕증시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가상화폐 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억47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이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7% 오른 333만2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48% 오른 20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언급되며 솔라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앤비(0.34%) 유에스디코인(0.00%) 트론(0.53%) 도지코인(0.00%) 에이다(0.13%)도 24시간 전보다 높거나 같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47% 내린 2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뉴욕증시 S&P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같은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졌다.
코인게이프는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하며 9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와 S&P500 지수의 상관관계가 지속 증가해 왔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도 S&P500 지수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있지만 특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고점 부근에서 버티고 있다”며 “이는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0만9650달러(약 1억5천만 원) 선을 회복한 뒤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분석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