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중국 딥시크 미국의 엔비디아 반도체 규제에 타격, AI 신모델 출시 늦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6-27 11:4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딥시크 미국의 엔비디아 반도체 규제에 타격, AI 신모델 출시 늦춰
▲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며 중국 딥시크에도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딥시크 모바일앱 화면.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딥시크가 새 인공지능(AI) 모델 ‘R2’ 출시 시기를 무기한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 규제로 중국이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를 수입하기 어려워지면서 사업 확대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로이터와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딥시크는 5월 출시를 예고한 R2 인공지능 모델 상용화 시기를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량원평 딥시크 CEO가 새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해 출시를 늦춘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초 출시된 딥시크 R1 모델은 관련 업계와 각국 정부에 큰 충격을 안겼다.

엔비디아 H100 등 고사양 반도체를 다수 활용하지 않고 개발됐음에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모델과 비교해 큰 성능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R2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다양한 언어 지원이 강화되고 코딩 등 분야의 성능도 개선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디인포메이션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엔비디아의 H20 등 저사양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도 규제하기 시작하며 딥시크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딥시크를 도입하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이를 구동하기 충분한 성능을 갖춘 반도체를 수급하기 어려워진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중국 기업들은 딥시크 R1 모델도 대부분 엔비디아 H20을 활용해 구동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내년 정부 R&D 예산 5.1% 증가한 26조1천억 잠정 결정, 최종 예산 더 늘 듯
내란특검 윤석열 조사일정 변경 거부, "출석 계속 불응하면 강제 소환"
대신증권 "BGF리테일 2분기 실적 부진 지속, 편의점 업계 구조조정 중"
대신증권 "GS리테일 편의점 기존점 성장 정체, 3분기 추경 효과 기대"
오리온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수익성 기반 외형성장·배당성향 20% 이상"
금융위원장 김병환 "어려운 서민만 채무 소각, 소득과 재산 면밀히 심사"
SK오션플랜트 '국내 최대' 안마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사 수주, 3834억 규모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은행산업 본격 진출, 노부은행 지분 인수 마무리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주주가치 제고 노력 업종 내 가장 적극적"
비트코인 1억4690만 원대 횡보, 미국 연준 의장 연설과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