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체기획 스마트폰 쏠프라임의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2일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쏠의 후속작인 ‘쏠프라임’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회사 TCL알카텔과 손잡고 쏠프라임을 내놓는다. 전작인 쏠과 마찬가지로 쏠프라임도 SK텔레콤이 기획 및 유통 등을 맡았고 TCL알카텔이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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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자체기획 스마트폰 '쏠프라임'. |
SK텔레콤이 쏠프라임의 출고가를 43만3400원으로 정했고 공시지원금으로 20만~28만5천 원을 지급하기로 해 소비자는 14만원 대로 구입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밴드데이터세이브(월 기본요금 3만2890원)에서 20만 원, 밴드데이터6.5G(월 기본요금 6만5890원)에서 25만 원, T시그니처마스터(월 기본요금 11만 원)에서 28만5천 원 등이다.
쏠프라임은 5.5인치 쿼드HD 화질의 화면과 후면 1600만,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또 4GB 메모리와 1.8GHz 옥타코어 AP칩셋이 탑재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국 104곳의 A/S센터에서 쏠프라임의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며 “기획과 판매뿐 아니라 품질관리도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국내외 제조회사와 손잡으며 자체기획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2015년 9월 ‘루나’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과 10월에 각각 쏠과 ‘루나S’를 내놓은 데 이어 쏠프라임도 내놨다. 루나는 2015년에만 15만 대 이상 팔렸고 쏠도 지난해 12만대 가량 판매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격은 낮고 성능은 뛰어난 기획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