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성남시를 비롯해 수도권 동남부에 모두 9곳의 복합환승센터 설치가 검토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13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 수립을 위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
▲ 국토부가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을 열어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모은다. |
이번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광역도로, 광역철도망 구축, GTX역과 연계한 환승센터 설치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인구 대비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와 이로 인한 통근 스트레스 등 사회적 비용을 설명하고 철도 중심 광역교통체계 구축, 서울 도심 내 환승센터 조성, 광역도로 네트워크 확충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을 세웠다.
경기도는 △성남역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한 9건의 환승센터 △15건의 광역철도 △10건의 환승주차장 △2건의 공영차고지 등 총 36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 신규 건의사업 36건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다.
대광위는 오는 6월 말 수도권 서북부 간담회를 개최한 뒤 연말까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해 고시한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