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074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작으로 알트코인 ETF 승인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빠르면 7월 승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2% 오른 1억507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68% 오른 384만5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54% 오른 315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52% 오른 2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5%) 비앤비(1.21%) 유에스디코인(0.15%) 도지코인(6.87%) 트론(1.52%) 에이다(3.7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는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ETF 발행자에게 6월까지 S-1 신고서를 업데이트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S-1 신고서는 다른 ETF처럼 거래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증권신고서 양식을 말한다.
크립토뉴스는 제보자 말을 인용하며 “SEC는 S-1 신고서 업데이트 뒤 30일 안에 제출물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며 “솔라나 ETF 승인 확률은 90%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수석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생각보다 가상화폐 ETF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며 “다만 솔라나 ETF 초기 승인은 6월 말~7월 초 이뤄질 것이며 4분기에는 승인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이파트는 2025년 안에 솔라나와 라이트코인 ETF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을 90%로, 엑스알피 ETF는 85%로 예상했다.
미국 투자자문사 ETF스토어 회장 네이트 제라치도 11일(현지시각) “SEC가 가상화폐 ETF 관련 규제를 곧 시작할 것 같다”며 “이는 주요 증권사에서 가상화폐 직접 현물 거래를 제공하기 전 마지막 단계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