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주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의 시초로 꼽히는 도곡렉슬과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가 처음 적용된 디에이치아너힐즈가 3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거래됐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5월28일 도곡렉슬 2층 전용면적 119.89㎡ 매물은 36억5천만 원에 법인에서 개인으로 중개거래로 매매됐다.
▲ 5월28일 도곡렉슬 2층 전용면적 119.89㎡ 매물은 36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사진은 도곡렉슬 전경. <도곡렉슬> |
도곡렉슬 아파트는 GS건설, 쌍용건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06년 1월27일 준공한 34개 동 최고 25층 3002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직전거래일인 3월20일에는 동일면적 14층 매물이 41억5천억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도곡주공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렉슬은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컨소시엄 시공 아파트의 선구자로 여겨진다. 43평형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서울 동시분양 역대 최고인 479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강남 3구의 대표적 대장 아파트로 꼽혀 왔고 현재도 단지가 크고 거래량이 많아 도곡동 일대 아파트 시세를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5얼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면적 86.60㎡ 1층 매물은 35억 원에 손바뀜했다.
디에이치아너힐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1281번지 일대 최고 33층, 23개 동, 모두 1320세대 규모로 현대건설이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을 통해 2019년 8월 준공했다.
디에이치아너힐즈는 현대건설이 2015년 내놓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첫 적용 단지로 주목받았다.
목동신시가지2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144.00㎡ 8층 매물은 5월26일 33억4천만 원에 거래됐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47.25㎡ 6층 매물은 28일 16억4천만 원에, 전용면적 67.58㎡ 14층 매물은 20억9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