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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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전날보다 6.67%(2550원) 오른 4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3.39%(1300원) 높아진 3만955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4만1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1638만2809주로 전날(1023만9052주)보다 600만 주가량 늘어났다. 시가총액은 26조1349억 원으로 1조6334억 원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4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23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252억 원어치, 8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산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현지시각 24일 신규 원자로 승인 관련 규제 완화 등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8% 상승했다. 13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6개 종목은 내렸다. HMM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지수는 0.06%(1.58포인트) 내린 2592.0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젬백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젬백스 주식은 전날보다 7.43%(3100원) 상승한 4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4만6768주로 전날(23만9859주)보다 20만주 넘게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1조8550억 원으로 1284억 원 늘어났다. 시총 순위는 24위에서 21위로 3계단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젬백스 주식 3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도 8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젬백스는 앞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핵상마비치료제 ‘GV1001’의 2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뒤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0% 올랐다. 15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3개 종목은 하락했다. HLB와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제자리걸음했다.
코스닥지수는 0.24%(1.69포인트) 하락한 715.98에 장을 마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