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5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코스맥스가 2분기 자외선 차단 제품 성수기 및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
21일 코스맥스 주가는 2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생산능력(CAPA) 증설 및 수직계열화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자외선 차단제 성수기 효과도 더해져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장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중국 사업은 지난해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며 “바이췌린 등 주요 오프라인 브랜드의 발주가 재개되면서 현지 소비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직계열화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원료 개발 계열사 씨엠테크와 패키징 계열사 코스맥스네오에서 영업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코스맥스와의 높은 사업 연계성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때 실적 가시성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748억 원, 영업이익 25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48.2%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