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조 코스메틱 성장, 패션 턴어라운드 가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4 18:2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아쉬운 실적 속에 긍정적 포인트가 부각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실적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2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1만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조 코스메틱 성장, 패션 턴어라운드 가능"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제조 코스메틱 판로 확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줄어든 3042억 원, 영업이익은 58.3% 줄어든 47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69억 원)를 하회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 속에서 외형 부진이 이어진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코스메틱은 전년 동기대비 +8.4% 성장을 보였으나, 국내 패션 매출이 -13% 감소하면서, 패션 매출이 -5.9% 감소한 것이 부담이었다.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긍정적인 포인트들은 다수 있었다. 해외 패션의 경우, 소비 부진과 이탈 브랜드의 영향에도 전년 동기대비 +0.5% 성장했는 데, 이탈 브랜드 영향을 제외 시 약 +11%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조 코스메틱의 강세도 긍정적 포인트였다. 제조 코스메틱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성장했는 데, 지난해 연결 편입된 어뮤즈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에도 약 +13% 성장한 것으로 비디비치와 연작의 성장세는 견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비디비치와 연작의 판로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며, 미국/일본 등 해외 온라인에도 입점했다. 

판로 확대로 인해 제조 코스메틱의 성장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수한 어뮤즈도 동남아/중동 등을 중심으로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밸류에이션 확장을 견인할 제조 코스메틱 부분의 매출 비중은 2025년 13%까지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론칭한 더로우 등 신규 해외패션 브랜드의 점포 수 확장도 진행되고 있기에 해외 패션의 성장률 반등도 기대된다. 유동성 확장 등에 힘입어 내수 소비 회복 시, 해외 패션뿐만 아니라 패션 비즈니스 전반의 성장률 턴어라운드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늘어난 1조3583억 원, 영업이익은 34.0% 증가한 374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삼성증권 1분기 순이익 2484억으로 1.8% 줄어, 매출 3.3조로 감소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2957억 내 20% 줄어,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탓"
이수화학 자회사 이수건설 400억 규모 유상증자 참여, 지분 100% 모두 확보
더본코리아 1분기 영업이익 62억으로 6.6% 늘어, 가맹사업 매출이 83% 차지
롯데물산 2천억 규모 이천·안성물류센터 매각 추진, "자산 효율화"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79억, 순이익 1108억 내 흑자전환
한화투자 "CJ제일제당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 식품 원가 상승 압력 높아"
한화투자 "코스맥스, 미국 제외한 전체 법인의 매출 고성장세 연중 지속"
한화투자 "신세계 백화점 실적 모멘텀 확대 전망, 면세점도 수익성 개선 지속"
한화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조 코스메틱 성장, 패션 턴어라운드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