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마리서치는 국내외 모두 ‘리쥬란’ 수요가 굳건히 성장하고 있어 외형과 마진 개선을 주도했다.
키움증권은 14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하며, 2025년 주당순이익(EPS) 1만4701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3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상향했다.
▲ 파마리서치는 5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 |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39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마리서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5% 증가한 1169억 원, 영업이익은 67.7% 증가한 447억 원을 기록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성장세는 2022년 4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판관비도 별다른 이슈 없이 무난하게 집행되어 영업이익률도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38.3%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내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9% 증가한 483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의 한국인 ‘리쥬란’ 수요도 증가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혜도 보고 있다.
2025년 4월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전년 동기대비 83.4% 증가한 약 187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리쥬란’ 내수 증가는 잠재적인 ‘리쥬란’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술 후 약 6개월이 지나면 효능이 약해지기에 귀국 후 추가 시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마리서치의 2025년 의료기기 내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2.4% 증가한 2093억 원을 전망한다.
의료기기 수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9% 증가한 212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권역 ‘리쥬란’ 런칭 국가에서 꾸준히 시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2배 넘는 성장세는 유럽 판매 파트너사를 찾기도 전에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신민수 연구원은 “유럽 판매 개시는 하반기부터 시작하여 2026년 본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의료기기 수출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68.7% 증가한 948억 원을 전망한다.
화장품 내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8% 증가한 107억 원을 기록했다. 우려했던 면세점 채널 선방, 올리브영 채널 판매 안착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5년 화장품 내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2.2% 증가한 415억 원을 전망한다.
화장품 수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한 172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향 시술용 화장품 매출액을 약 20억 원 만들며 시장에 빠르게 침투 중이다.
미국으로의 시술용 제품 매출액 전망치를 2025년 130억 원 → 2026년 326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2025년 화장품 수출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66.4% 증가한 771억 원을 전망한다.
여전히 구글 트렌드 등 소비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이 꺾이지 않았다. 업황이 좋고, 기업 개별적으로도 탄탄한 브랜드 파워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파마리서치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5.0% 증가한 5077억 원,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19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