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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매출 1조820억으로 5% 늘어, 영업이익 3952억 내 43% 증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5-13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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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넥슨 지난해보다 개선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3일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820억 원, 영업이익 3952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100엔당 한화 949.7원의 환율을 적용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3% 가량 증가했다. 
 
넥슨 1분기 매출 1조820억으로 5% 늘어, 영업이익 3952억 내 43% 증가
▲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1조820억 원을 거뒀다. 사진은 넥슨 판교 사옥. <넥슨>

순이익은 249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 가량 줄었다. 

게임별로 살펴보면  1분기 ‘던전앤파이터’ 및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 3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여기에 신규 출시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이 더해지면서 1분기 매출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는 신년 업데이트의 호조와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이 확인됐고, 국내에서는 ‘중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2월 진행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43% 늘어 전망치를 넘어섰다. 서구권 시장에서도 현지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3월 말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1분기 실적에 힘을 더했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PC와 콘솔 싱글 패키지로 발매한 ‘카잔’은 스팀 플랫폼 이용자 리뷰와 게임 평론 사이트에서 호평을 얻었다.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는 등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IP 프랜차이즈의 안정세와 더불어 새롭게 선보일 신작 라인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한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를 마치고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 하반기에는 정식 스토리 다운로드콘텐츠(DLC) ‘인 더 정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도 오는 6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오픈월드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채로운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을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대규모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월 향후 1년 동안 1천억 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을 밝히고 500억 엔(한화 약 4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4월 말까지 약 303억 엔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나머지 197억 엔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이후 2026년 2월까지 투자 기회, 재무 상황, 시장 환경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나머지 500억 엔을 매입할 계획이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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