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5일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만났다.
한덕수 후보는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김 후보와 이야기를 나눴다.
한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 후보에게 ‘오늘 중에 편한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만나자’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측은 이날 만남을 차담이라고 표현한 반면 김 후보측은 두 사람이 조우했다고 표현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김 후보측은 이와 관련해 “한 후보와 곧 다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회동 장소와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6월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이르면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화와 당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등을 논의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두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게 되면 당내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