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 28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2.05% 내린 108.73달러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 28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2%대 하락마감했다. |
마이크로소프트(-0.18%)·아마존(-0.68%)·알파벳(-0.83%)·엔비디아(-2.05%)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메타(0.45%)·애플(0.41%)·테슬라(0.33%) 주가는 올랐다.
앞서 4거래일 연속 뉴욕증시가 상승한 뒤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 등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PCE) 등 거시 지표들을 앞두고 증시가 숨고르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먼저 이날 발표된 4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는 -35.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분쟁과 무역 리스크로 불확실성과 물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과의 협상도 교착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중국의 선제적 행동을 촉구했다.
중국이 미국보다 5배 많은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관세율을 완화하는 공은 중국에 있다고 말한 것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 테크기업 화웨이가 자체 인공지능 반도체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계획이 보도되며 주가가 내렸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8% 오른 4만227.59, 나스닥은 0.1% 하락한 1만7366.13, S&P500지수는 0.06% 높아진 5528.75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