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 기업, 관세문제 해결할 힘 갖추고 있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4-24 17:5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관세갈등을 해결할 힘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4일 CNBC 등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는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최근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직접적 영향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부과되는 관세의 간접적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총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한국 기업, 관세문제 해결할 힘 갖추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CNBC 등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에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이 크겠지만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 등으로 준비를 잘해왔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생산, 멕시코 내 자동차·전자제품 생산, 캐나다 내 한국 배터리 생산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 총재는 “다만 한국 기업들은 최근 5년 동안 공급망 다변화에 힘써왔고 특히 정치적 문제 등에 대비해 중국 의존도를 줄여왔다”며 “경쟁국 기업들과 비교해 한 발 빠르게 통상갈등 상황을 대비해온 만큼 관세문제를 해결할 힘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조정에 관해서는 아직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 관세갈등이 심해질지, 약해질지 또 국내 재정정책 추진 상황 등을 봐야하기 때문에 미리 짐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기후솔루션·태양광협회 공정위에 한전 신고, "재생에너지 차별 접속 강요"
HLB제약 완전 자회사로 신화어드밴스 편입,"의약품 제조·유통 수직 계열화"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으로 세탁기·건조기 물량 이전, "트럼프 관세 리스크 최소화"
검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MBK 이어 NH투자증권 직원도 압수수색
엘디카본, 당진에 아시아 최대 규모 폐타이어 순환시설 열어
산업은행 회장 강석훈 "HMM 보유 지분 매각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부 본부로 격상, 정해영 상무 신규 선임
NH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2081억으로 7.7% 줄어, 해외주식 수수료 감소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추진 일정 연기, 방사청 "국회 설명 거친 후 추진"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 경신, 트럼프 관세 영향 우려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