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4-24 17: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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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인천공항 안전관리 시스템(Safety Management System ; SMS)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 위원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에는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및 항공사, 지상조업자 등 23개 회사의 안전 최고 책임자와 관리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 위원회’는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사, 지상조업자 등이 참여해 인천공항의 항공안전 관련 현안과 대책을 협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항공기 안전운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을 감안해 공항운영 전반의 안전현안을 공유하고 개선방안 및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최근의 항공수요 증가추세에 대응해 항공안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기관 간 안전관련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더욱 효과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인천공항 각 분야(공항운영, 항행시설, 항공교통)의 안전성과를 평가하고 정부의 항공안전 프로그램과 연계한 2025년도 인천공항의 안전정책 목표를 수립했다. 이후 해당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각 회사별 실천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안전 분야 실천과제를 적기 이행하고 공항 내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섬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안전체계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계시는 만큼 안전을 공항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