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4400억 원, 영업이익 5700억 원, 순이익 3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줄었고, 영업이익은 1.7% 줄었다. 순이익은 44.3% 감소했다.
▲ 24일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4370억 원, 영업이익 5680억 원, 순이익 34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70%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철강 사업 부문은 주요 설비 수리로 생산과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34.7% 증가한 4500억 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소재 사업은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와 고객사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음극재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판매가 늘고 발전 부문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81.7% 늘어난 3070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인도 JSW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과는 북미 제철소 공동투자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포스코그룹은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구조 개편으로 현재까지 약 9500억 원 수준의 현금을 창출했고, 올해 말까지 총 2조1천억 원의 누적 현금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8조8천억 원 투자 계획을 밝히며, 광양 전기로 신설,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2단계, 호주 세넥스에너지 증산 등 그룹 핵심사업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