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4-24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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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주와 자동차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오늘 열릴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차량 관세율이 하향될 수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자동차·자동차 부품’을 꼽았다.
▲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이 24일 오늘의 테마로 ‘자동차·자동차 부품’을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 에스엘, 기아, 현대차, HL만도, 현대위아, 코리아에프티 등을 제시했다.
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2+2 고위급 통상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협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다.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은 상호관세 철폐와 이미 25%가 부과된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한국 측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와 조선업 협력,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 참여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며 “자동차 품목의 25% 관세율 면제 협상 기대감에 자동차, 자동차 부품주에서 투심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