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100%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한다.
CJ프레시웨이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CJ프레시원을 존속회사로, 프레시원을 소멸회사로 하는 흡수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 CJ프레시웨이가 100%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한다. |
이 합병은 상법에 따른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고 합병과 관련한 주주총회의 승인은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된다.
두 회사의 합병기일은 7월1일이다.
CJ프레시웨이는 “비용 절감과 경영효율성 제고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 합병을 실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인 프레시원을 2012년 7월에 600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
현재 전국 단위의 물류가 필요한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에는 CJ프레시웨이가, 지역에 거점을 둔 소규모 외식 브랜드에는 프레시원이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합병에 따라 보유 상품군을 통합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