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4공장 가동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983억 원, 영업이익 486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7.11%, 영업이익은 119.92% 늘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1분기 환율효과와 4공장 가동 확대 등에 힘입어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판매 호조, 우호적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같은 기간 별도기준으로 매출 9995억 원, 영업이익 2301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29%, 영업이익은 84.9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1공장부터 3공장의 풀가동과 4공장의 안정적 가동 확대 진행,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4006억 원, 영업이익 1280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235.96%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세계 경제 환경 변화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올해 초 발표한 매출 가이던스(목표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장은파 기자